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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민관 재능기부로 취약 가정 주거환경 개선

욕실 수리, 창호 교체부터 방역, 청소까지… ‘함께 사는 지역사회’ 실천

 

[ 중앙뉴스미디어 ] 진도군에서 지역의 단체와 기업,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집수리는 고군면 모사 마을에 거주하는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진도지역자활센터 한마음기업, 클린24, 국제로타리클럽, 진도건자재백화점이 참여했다.

 

정영호 한마음기업 대표는 오래돼 사용하기 힘든 욕실을 수리하고, 창호를 교체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했으며, 곽정 클린24 대표는 주택 내외부를 방역하고 청소해 위생적인 생활공간을 마련했다.

 

박동석 국제로타리클럽 회장은 싱크대와 수납장을 설치해 생활의 편의성을 높였고, 허생범 진도건자재백화점 대표는 공사에 필요한 자재를 후원하며 나눔의 손길을 더했다.

 

또한, 오래된 벽과 문틀 보수, 전기 시설 점검 등 전반적인 주거 개선 작업이 이뤄지면서 ‘함께 사는 지역사회’의 따뜻함이 담긴 보금자리가 완성됐다.

 

특히, 정영호 한마음기업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도 의신면과 고군면의 취약계층 주택을 개선하는 등 꾸준한 선행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수혜 가구 주민은 “제 일처럼 나서 도와주는 여러분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졌고, 평생 잊지 못할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집수리는 어려운 이웃을 함께 보듬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만들어낸 결과다”라며, “진도군도 이러한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재능기부 활동과 주거지원 사업을 꾸준히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수리는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은 대표적인 민관협력의 사례로,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진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