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서산소방서는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장대원들의 건강과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서산소방서 최초로 ‘폭염안전지원팀’을 구성해, 7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폭염안전지원팀은 본서 및 의용소방대를 중심으로 구성 됏으며, 운행차량 내에 냉수, 아이스팩, 이온음료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적재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장 활동 중 온열질환이 의심되거나 열 피로가 누적된 대원에게 구조버스를 활용해 신속히 휴식을 제공하고, 필요 시 구급대와 연계해 체온 측정 및 추가적인 응급처치를 병행하는 등 대원들의 2차적인 사고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산소방서는 따르면 최근 5년간 온열질환 환자 이송건수를 분석한 결과, 매년 온열질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폭염 속에서도 방화복과 각종 무거운 장비를 활용한 채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소방대원들은 일반인보다 훨씬 높은 온열 질환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이번 ‘폭염 안전지원팀’ 운영은 단순한 편의 제공이 아닌 생명과 직결된 안전장치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대원들의 안전은 곧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폭염이라는 또 다른 재난 상황 속에서 현장대원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폭염안전지원팀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소방서는 앞으로도 폭염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여 대원과 시민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천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