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부산시는 오늘(5일) 오후 2시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기관 대상으로는 최고 훈격인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바가 크고, 각종 재난·재해 수습에 헌신한 우수 자원봉사자 및 단체,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에 수여하는 자원봉사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며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자원봉사대상’이 실시된 이후, 부산시가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은 1991년에 자원봉사 민간단체인 '한국자원봉사연합회'가 창립된 도시이며, 1996년에는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하여 국내 자원봉사 확산의 토대를 마련해 왔고 현재 등록 자원봉사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해 77개국 3,436명이 참여한 '2024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자원봉사 도시 부산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아울러, 올해는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9,55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경기운영 지원 ▲의료·방역 지원 ▲개·폐회식 지원 ▲환영행사 지원 등 대회 전 과정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는 헌신으로 시민참여와 연대의 가치를 실천했다.
특히, 시는 민선8기 공약인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은행 플랫폼'을 전국 최초로 구축·운영하여 시민참여 중심의 디지털 봉사 기반 확장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봉사 이력의 투명성, 개인 간 매칭의 자발성, 데이터 기반 참여 체계를 동시에 실증한 부산시장 공약 이행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자원봉사은행 플랫폼’에는 현재 30,783명이 가입했고, 21,671명이 봉사 임무(미션)에 참여했으며, 463건의 개인 간 매칭이 성사됐다.
시는 이를 토대로 2030년까지 10만 명 이상이 가입한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연결되는 생활 밀착형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든 자원봉사 혁신의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자원봉사를 통해 따뜻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주신 자원봉사자 한분 한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원봉사가 일상이 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확대하여 참여와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부산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