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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2026 수출 도약을 위한 ‘수출유망폼목 전략회의’ 개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를 위해 민·관이 머리 맞대

 

[ 중앙뉴스미디어 ] 하동군은 지난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에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유망품목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한 농·축·수협 조합장, 관내 수출기업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지역 농식품의 해외시장 확대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인사말에서 “최근 미국 관세 15% 인상, 일본 엔저 장기화, 국제 물류비 상승, 불안정한 환율 변동 등으로 수출 환경이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해외시장에 꾸준히 도전하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최근 세계적인 무역 규제 강화로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K-푸드와 한국 농식품에 대한 해외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동군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녹차, 쌀, 딸기, 가공식품 등 지역 주력 품목의 경쟁력을 지켜오며 여러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만들어 왔다.

 

특히 올해는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졌다. 경남도 최초로 ‘하동쌀’ 일본 수출을 실현했고,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하동차문화관 뉴욕 맨해튼 진출’은 하동 농식품 브랜드가치 확장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군은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유망품목 발굴을 올해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품목별 성장 가능성, 해외 수요 변화, 관세·물류비·환율 등 시장 리스크를 종합해 지속적으로 수출 가능한 품목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 유통망 확대, 브랜드 경쟁력 강화, 포장·물류비 지원 등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회의를 주최한 강백환 경제통상과장은 “오늘 회의는 단순한 논의가 아니라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속에서 하동군이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다지기 위한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2026년을 기점으로 하동 농식품 수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하동군은 이번 전략회의를 바탕으로 실천 가능한 수출 확대 계획을 마련하고,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하동 농식품 산업의 지속 성장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