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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중앙도서관, 중앙도서관 인문숲 명사초청특강 성황리 마무리

문학·예술·역사 아우른 인문학 강연으로 시민 일상에 깊이 더해

 

[ 중앙뉴스미디어 ] 군포시 중앙도서관이 2025년 하반기에 운영한 '중앙도서관 인문숲' 명사초청특강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문학·예술·역사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특강은 군포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삶의 깊이를 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9월에는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유성호 교수가 윤동주 시인의 삶과 시 세계를 조망하는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강연을 통해, 시로 인간 내면을 성찰하는 시간을 선사했다. 이어 10월에는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 해설가 안인모 강사가 '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 특강을 통해 음악과 미술, 인문학을 아우르는 강연으로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11월에는 인천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목승숙 교수가 '카프카의 『변신』 깊게 읽기' 강연에서 카프카의 작품 해석으로, 인간과 사회, 나를 돌아보는 사유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12월에는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이익주 교수가 '한국인의 성씨와 족보'를 주제로, 우리의 성씨와 족보의 형성과정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와 평등의 가치를 되짚는 강연으로 '중앙도서관 인문숲' 특강의 대미를 장식했다.

 

모든 강연은 중앙도서관 지하 1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됐으며, 매회 높은 참여율과 활발한 질의응답으로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참여 시민들은 “인문학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일상에서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시간이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윤주헌 중앙도서관장은 “인문학 특강으로 시민 여러분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식과 문화, 사유가 만나는 열린 인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이번 '중앙도서관 인문숲' 명사초청특강을 통해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의 가능성과 시민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품격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