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부천시가 지난해 추진한 시민 소통행사의 자체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행사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 592건 중 85.5%인 506건이 처리·종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문턱 낮춘 소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에 이어 갈등·민원이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고,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시민의 요구를 반영해 소통 시간을 늘리는 등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 지난해 현장 소통행사 68회 운영, 시민 3,344명 만나
부천시는 2024년부터 소통담당관 부서를 신설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기조 아래 소통 프로그램 유형을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시민 생활 현장에서 직접 의견을 듣는 ‘현답부천’, 구·동을 방문해 시민과 대화를 나누는 ‘출발부천’, 청년·청소년의 가감 없는 목소리를 담는 ‘영톡스 클럽’, 각계각층 시민이 시장과 직접 소통하는 ‘210, 부천톡톡’ 등이다.
지난해에는 총 68회의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3,344명의 시민을 만나 의견을 들었다. 자체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8%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시가 프로그램별 만족도를 분석해 운영 방식·논의 주제·참여 대상 구성 조정 등의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 건의 사항 592건 중 506건 처리…생활 속 불편과 지역 난제도 해소
부천시는 소통 과정에서 접수된 교통, 환경, 안전, 보행환경, 공원·광장 관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건의 사항이 끝까지 해결까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접수된 건의 사항 총 592건 중 85.5%인 506건을 처리 또는 건의자에게 답변해 종결했고, 남은 건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검토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동곡초등학교 앞 신호체계를 변경하고, 부천마루광장 조명을 교체해 야간 보행환경도 개선했다. 소사로 인근 이면도로 진입로도 정비해 통행 차량의 불편을 줄이기도 했다.
부천역 인근 막장 유튜버 문제도 소통을 기반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피노키오 광장에서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긴급 토론회를 열고 시민들이 겪는 불편과 우려, 요구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대책위원회가 발족했고, 시민과 시·경찰·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전담조직(TF)이 구성됐다. 야간순찰 강화와 광장 환경 개선, 제도 정비를 위한 중앙정부 건의 등 다각적인 소통과 대응 덕분에 부천역 일대는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 올해 ‘문턱 낮춘 소통’ 기조 강화…시민 만족도 더욱 높인다
부천시는 올해 문턱을 낮춘 소통 기조를 더욱 강화한다. 지난해에 이어 갈등 민원이 집중된 지역에 직접 찾아가 관계 기관과 시민이 함께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를 지속 운영하고, ‘부천톡톡’ 견학 프로그램도 확대해 시민이 시정 운영과 정책 결정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제기된 소통 시간 확대와 건의 사항 반영률 제고 요구를 반영해, 소통행사 운영시간을 조정하고 건의 사항 관리 체계도 단계적으로 보완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단순한 경청을 넘어 현장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진심을 담은 소통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