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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2026년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 최종 선정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 가속화... 4월 본격 시행

 

[ 중앙뉴스미디어 ] 경남 밀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6년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은 관광객이 여행 과정에서 지출한 비용의 50%를 모바일 지역화폐로 사후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한도는 1인 여행 시 최대 10만원, 2인 이상 가족이나 팀 단위 여행 시 최대 20만원까지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3억원을 확보했으며, 시비를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총 1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밀양시 외 주소지를 둔 거주자다. 단, 생활권이 겹치는 연접 지자체 주민은 제외해 실질적인 외지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환급된 지역화폐는 관내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되도록 해, 관광소비가 지역 내에서 다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의 배경에는 지난해 선제적으로 운영한 ‘반하다 밀양 반값여행’의 성과가 있다. 시는 당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류-소비-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상생형 관광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관광객의 만족도가 실제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는 점을 증명한 결과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 할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치유·웰니스 관광을 중심으로 관광 전략을 새롭게 정비한다. 단순히 저렴하게 여행하는 ‘가성비’ 중심에서 벗어나, 밀양만의 매력을 깊이 있게 체험하는 ‘가치’ 중심의 체류형 관광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숙박 시설의 품질 관리와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 확충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은 밀양이 단순 방문지를 넘어 체류와 소비가 살아있는 도시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관광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실질적인 정책 수단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밀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