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광산구의원(진보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24일 제283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다국적 학생의 교육환경 개선’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광산구는 광주·전남의 대표적인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으로, 광주시의 다국적 학생 총 5,111명 중 절반에 가까운 2,480명이 광산구에서 정규교육을 받고 있고, 광산구의 다국적 학생 중 초중학생은 90%에 달한다. 국강현 의원은 “광산구 일부 초등학교 특정 학년의 경우 다국적 학생이 75%, 국적도 최대 14개국으로 다양하다”며 “언어소통 및 문화적 갈등이 학습권 침해와 교육력 저하로 직결되고, 상급학교로 진학 과정에서 악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두를 꺼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다가치센터’의 보조센터와 다국적 학생 관련 ‘국제교육원’의 신설을 요청했다. 국 의원은 “‘다가치센터’는 다국적 학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높은 이용 만족도 등을 고려했을 때 보조센터 신설이 필수적이며, 더불어 다국적 학생을 위한 ‘국제교육
[ 중앙뉴스미디어 ] 우범기 전주시장이 기획재정부 예산실과 농림축산식품부 주요 간부와 면담하는 등 전주 발전을 앞당길 더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안상열 복지안전예산심의관과 주요 사업 담당 과장 등 기재부 예산실 관계자와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등을 만나 국회 단계의 전주시 국가 예산 반영과 농업 관련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우 시장은 먼저 기재부 복지안전예산심의관에게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거점시설인 ‘전북 혁신도시 아트센터 건립’ △바이오 융합형 혁신의료기기 분야 전문인력 수요 대응을 위한 ‘메카노 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우 시장은 농림부로 자리를 옮겨 식량정책실장에게 전주시 미래농업 등 전주시 농업 발전과 노후화된 농업용 수리·배수시설 개선·정비 사업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정부예산안에 지역예산과 신규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된 만큼 국가 예산 확
[ 중앙뉴스미디어 ] 전라남도는 김장철을 맞아 24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2023 남도 김장대전’을 열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고품질의 전남 김치 체험을 만끽하도록 해 남도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남도 김장대전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서울 시민 등 체험자 200여 명을 사전 접수받아 24일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전남 청정 자연에서 생산한 배추와 고춧가루, 마늘 등 고품질의 농산물을 재료로 3kg 정도의 김치를 직접 담가 가져가도록 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에선 잡곡, 건고추, 채소류 등 농가가 직접 생산한 고품질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산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100여 개 부스 규모의 2023 직거래장터 큰잔치가 25일까지 열린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농업인이 정성들여 재배한 농수산물을 이용해 우수한 전남 김치를 만들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까지 검증된 전남 김치를 많이 애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김치의 안전관리 수준
[ 중앙뉴스미디어 ] 전라남도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전남도지부 주관으로 24일 도청서 제23회 동서화합(영호남 자매결연) 국민대회를 열어 국민화합과 평화통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정규 무공수훈자회중앙회장,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정홍식 광주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무공수훈자회 영·호남 회원과 전국 시·도지부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대회는 두 지역 소개, 특산물 교환, 자매결연기 전달과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명창환 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젊은 시절 나라를 지켜내고 전역 후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무공수훈자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국민통합과 국가 발전, 한반도 평화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동서화합 국민통합 결의대회’는 1998년부터 무공수훈자회 회원들 간 자매결연을 통해 상호 친목을 다지고, 동서화합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평화통일에 앞장서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전남과 경남이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결의대회 후에는 영남 및 중앙회 무공수훈자 회원 300여 명이 진도 국제수묵비엔날레와 순천국제정원박람회장 등
[ 중앙뉴스미디어 ] 전라남도는 지난 20일 충남 서산의 한우농장에서 국내 첫 럼피스킨병이 확인된 이후 경기, 충남, 충북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추가 발생함에 따라 럼피스킨병 유입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소만 감염된다. 고열, 식욕부진, 지름 2~5cm 피부결절(단단한 혹), 우유 생산량 급감 등 등의 증상을 보인다.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 제1종 전염병이다. 24일 현재 전국적으로 17건(경기 7·충남 9·충북 1)이 발생했다. 전남도는 충남 한우농장 럼피스킨병 발생 즉시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도와 시군에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특히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지난 22일 오후 2시까지 48시간 동안 소 사육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하고, 지난 20일부터 도내 가축시장 15개소를 잠정 폐쇄했다. 이런 가운데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23일 럼피스킨병 방역대책상황실을 방문해방역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도내 유입차단을 위
[ 중앙뉴스미디어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4일 “정부가 의대 정원을 확대키로 함에 따라 이번 기회에 절체절명의 사명감을 갖고 도민 전체 총의를 모아 표출함으로써 전남의 국립의대 신설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며, “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대국민 성명 등으로 발표해 국립의대 신설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안에 포함되도록 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해 아직 정부 프로세스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각 대학이 신청하는 방법도 있지만, 통합해서 신청하는 방법도 있는 만큼, 이를 미리 대비해 목포대, 순천대, 도민 의사를 한곳으로 모으는 노력을 기울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년 국고 확보활동 노력도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11월 초부터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사가 본격화된다”며 “지역 출신 예결위원, 지역 국회의원 등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단체, 도민 등과도 다방면으로 협력해 국고 9조원 시대를 열어가자”고 독려했다. 특히 “국회 심사과정에서 많은 확보를 위해 미반영 사업과 증
[ 중앙뉴스미디어 ] 2023 해남미남축제에서 3가지 특색있는 초대밥상을 경험할 주인공을 모집한다. 해남군은 오는 11월3일부터 5일까지 삼산면 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해남미남축제에 ‘미남주제관’을 처음 선보인다. 미남주제관에서는 종가밥상, 이순신 밥상, 기후밥상을 주제로 3가지 테마 음식 100선이 전시된다. 3가지 테마음식은‘해(年)를 쌓아 온 해남’‘해(SUN)처럼 기운 솟는 해남’‘해(海)에게 부끄럽지 않는 해남’을 주제로, 테마음식을 직접 식사할 수 있는 초대밥상의 기회도 갖는다. 축제기간 매일 점심으로 30명만을 특별 예약받게 되는데, 성인 1명당 2명까지 예약 가능하며 1인 체험비는 1만원이다. 해남군 홈페이지에서 25일부터 30일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해(年)를 쌓아 온 해남’을 주제로 종가밥상을 구현한 윤영덕 연구소는 추복죽, 어만두국, 굴영양찰밥, 비자강정 등을 메뉴로 제공한다. ‘해(SUN)처럼 기운 솟는 해남’을 연구한 윤문희 연구소는 난중일기 속 이순신밥상을 재해석해 코스로 선보인다. 숭어탕수와 소고기 육전, 봉총찜, 무밥, 동아식혜 등을 맛볼 수 있다
[ 중앙뉴스미디어 ] 광주 동구는 오는 11월 10일까지 ‘2023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주민 스스로 구민의 행복 증진과 지역 발전 방향을 모색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용적인 시책을 발굴해 소통과 공감의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는 ▲동구형 가족 중심 테마파크 조성 ▲공감하고 참여하는 동구다운 출산·보육 지원을 위한 모든 제안 등 2가지다. 이번 공모에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수소 도시 조성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주민 기피 시설인 소태동 위생매립장 부지에 주민을 위한 친환경 기반 ‘가족 친화형 여가 공간’을 조성하고 더불어 출산·양육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동구’ 조성에 필요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다린다. 참여 대상은 열린 아이디어 발굴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우편·팩스·방문·구글 폼·이메일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법무감사관 감사계로 문의하면 된다. 동구는 채택된 제안 중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자에게는 금상 50만 원, 은상 30만 원,
[ 중앙뉴스미디어 ] 광주 동구는 24일 관내 사찰 동원사와 자비신행회 후원으로 ‘동구 어르신 팔순 잔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1년 팔순을 맞은 지각 스님이 코로나19로 인해 팔순 잔치를 하지 못한 저소득 어르신들을 초청해 함께 축하하며 기쁨을 나눈 것을 계기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잔치에서는 축하공연과 소정의 생신 선물을 증정하고 봉사자들이 정성껏 마련한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참여 대상자는 동구에 거주하시는 1943년생 어르신 60명으로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동구노인복지관 등에서 저소득 계층을 우선 추천받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팔순을 맞으신 어르신들의 경사스러운 생신 축하 자리를 마련해준 자비신행회와 동원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새로운 나이 80대를 시작하시는 어르신들의 하루하루가 건강하고 품격 있는 노후가 될 수 있도록 동구도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비신행회는 올해 동구청과 뜻을 모아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문 DJ가 사연과 함께 신청곡을 연주하고 봉사자들이 손수 만든 짜장면을 대접하는 ‘추억의 음악다방 & 짜장데이’를 매월
[ 중앙뉴스미디어 ] 광주 동구는 ‘인문도시 동구’ 기록화 작업의 일환으로 산 좋고 물 좋은 동네 이야기 ‘산수동의 시간을 걷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지난 2020년 ‘학동의 시간을 걷다’를 발간한 이후 계림·충장·지원동에 이은 다섯 번째 마을 이야기 간행물로 산수동에 얽힌 마을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을 담았다. 광주의 동쪽 끝 무등산자락 아래 자리 잡은 산수동은 호두마을과 장원마을을 제외하고 대부분 들과 산으로 이루어진 변두리의 조용한 동네였으나 근·현대 ‘이촌향도’의 바람이 불며 사람이 모여들었다. 한때는 인구 4만 2천 명을 자랑하던 광주 대표 동네로 자리매김했다. ‘산수동의 시간을 걷다’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산수동의 변화와 그 자리에 머물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촘촘히 담겼다. 광주의 명물이었던 무등산 전망대를 비롯해 잣고개, 굴다리, 산수오거리, 산수동 공무원 아파트 등 주민 삶 중심에 있던 공간들이 품어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책 발간에는 주민·소설가·시인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참여가 빛을 발했다. 80여 명의 주민 구술 인터뷰 과정에서 산수오거리 인근 6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