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서울 용산구가 지난 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용산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어 참여자 간 응원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주민이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기회로, 올해 2~3월 신청을 받아 5월 14개 모임 선정 후 6~11월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공모사업 참여자, 동 담당자, 마을지원활동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구청장 인사말씀 ▲친목(아이스 브레이킹) ▲2025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소개 ▲성과공유 및 발표 3건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의실 뒤편에는 공모사업 모임 활동사진과 작품 전시도 꾸렸다.
올해 진행한 14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는 ▲환경(기후 환경, 무단투기 예방, 재활용 등) ▲교육(돌봄, 부모 교육 등) ▲인권(1인 가구 지원, 약자와의 동행,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기타 분야가 있다.
이중 후암동펜클럽(후암동), 원효에코실험실(원효로2동), 좋은날(효창동) 3개 모임이 대표로 발표하며 사업을 소개했다. 후암동펜클럽은 골목길을 탐방하며 색칠 그림책(컬러링 북)을 제작해 공동체 의식을 향상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높였다. 원효에코실험실은 쓰담 달리기(플로깅), 새활용(업사이클링) 활동으로 지역 환경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으며, 좋은날에서는 대화를 통해 인생과 삶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배워갔다.
한 참가자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스스로 지역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시간이었던 점에서 보람과 성취감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건강한 동네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2~4월 3차례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6월 협약을 체결했다. 8~10월 중 2차례 중간 상담을 통해 사업 방향성과 효과 등을 점검했고 11월 사업 종료 후에도 결과 상담으로 사업 성과를 살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마을공동체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가 지역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소통·해결하는 활동을 계속해서 지원해 구민이 주인공인 행복한 용산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용산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