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단양군가족센터는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의 ‘2025년 충주댐 주변지역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 7월부터 관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배움터 교실 사업을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올해 배움터 교실의 핵심 프로그램인 요양보호사 자격증반은 총 7명이 참여해 약 4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모두 이수했으며, 11월 27일 전원이 시험에 응시한 결과 3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직 합격하지 못한 이주여성 4명은 올해 안에 실시되는 재시험에 다시 도전할 예정이며, 전원 합격을 목표로 지속적인 학습을 이어가고 있다.
단양군은 전체 1인 가구 중 65세 이상 고령 1인 가구 비율이 20.1%에 이르고 있어 지역사회 돌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요양보호사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센터는 이번 자격증반 운영을 통해 양성된 이주여성들이 지역 돌봄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센터는 다문화가족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부모-자녀 진로캠프 ‘아빠 엄마 무슨 일(job) 있어?’를 운영하여 가정 내 진로 대화를 확대하고, 자녀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이해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진로캠프에 참여한 자녀들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이어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있다.
김미정 센터장은 “배움터 교실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삶을 구축하고, 나아가 지역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단양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