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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향토기업 삼양식품과 공장 신설 투자협약 체결

2027년 상반기 액상스프 공장 신설...780억 원 투자·90명 신규고용

 

[ 중앙뉴스미디어 ] 원주시는 10일 오후 1시 30분,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지역의 대표 향토기업인 삼양식품㈜와 액상스프 공장 신설 투자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원강수 시장을 비롯해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과 관계자가 참석해 상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양식품은 2027년 상반기까지 780억 원을 투자해 우산동 기존 생산 캠퍼스 부지 내에 액상스프 전용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90명의 신규 고용도 창출될 예정이다.

 

삼양식품의 수출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생산 역량의 상당 부분이 원주에서 이뤄지고 있어, 이번 투자는 원주시가 삼양식품㈜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지역 식품 산업의 위상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는 이번 투자가 지방 세수 증대와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속한 인허가 처리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함께 재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올해 4월 같은 그룹사인 삼양제분㈜의 팜유 정제공장 준공 이후 8개월 만에 결정된 원주시 내 후속 투자로, 삼양식품 그룹의 원주시에 대한 신뢰와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원주시는 이러한 삼양식품의 신뢰를 굳건히 하고, 후속 투자가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할 방침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지역투자와 상호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양식품 그룹(현 삼양라운드스퀘어)은 1989년 첫 원주공장 설립 이후 2025년 누적 매출액 1조 7천억 원 규모의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원주에는 삼양식품, 삼양제분, 삼양라운드어스, 삼양로지스틱스 등 4개 계열사에 1,5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또한 지역 취약계층 지원, 천사운동 후원,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오며 명실공히 원주를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이 원주와 삼양식품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원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