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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고립·은둔 청년 이해 및 대응 교육' 개최

가족·전문가 함께 해법 모색

 

[ 중앙뉴스미디어 ] 예산군은 예산해봄센터에서 ‘고립·은둔 청년의 이해와 효과적 대응’ 교육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함께상생본부장과 고·은·인 지원센터장을 역임하며 은둔형외톨이 연구를 선도해 온 모세종 센터장이 강사로 나섰다.

 

모세종 센터장은 고립·은둔 관련 조례 비교 연구와 은둔형외톨이를 주제로 한 전문 저서 발간 등 정책·학술·현장 활동을 아우르며 국내 대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군 은둔형외톨이 실태조사에 참여한 부모와 사례관리 실무자 등이 함께했으며, 교육은 △고립은둔의 이해 △고립은둔 청년의 특성과 소통 방식 △고립은둔 청년의 부모 특성과 소통 방식 등 3개 주제로 진행됐고 모 센터장의 12년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한 사례 중심 강의가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은둔형외톨이 가족 A씨는 “그동안 혼자 막막했던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다”며 “아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다가가야 하는지 방향을 잡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예산군수는 “지역사회가 함께 이해하고 손을 잡아야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군은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가족과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4년 11월 ‘예산군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이정순 예산군의원의 지원 대책 마련 촉구에 따라 지난 5월 1차 실태조사를 시행했으며, 은둔·고립 청년 지원 우수사례로 꼽히는 서울 ‘두더집’(사단법인 씨즈)을 방문해 현장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제도적·현장 기반을 다져왔다.

 

아울러 지난 11월20일에는 사례관리 실무자를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 돌봄 교육을 진행해 실무자의 소진 예방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반 강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군 주민복지과는 내년도 2차 실태조사, 가족 대상 상담과 프로그램 운영 등 은둔형외톨이 가족과 청년을 위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예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