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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위기 주민 즉시 지원 ‘그냥드림’ 시범사업 추진

섬 지역 특성 반영한 ‘이동식 그냥그림카’ 운영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 중앙뉴스미디어 ] 신안군은 12월 23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복잡한 심사 절차 없이 즉시 생필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그냥드림’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냥드림’ 사업은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의 식생활 안정을 신속히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선지원·후연계’ 방식으로 운영된다. 1인당 2만 원 상당의 기본 식료품을 우선 지원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공공 및 민간 복지자원과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간다.

 

특히 신안군은 다수의 섬으로 이루어진 지역 여건상 기존 푸드뱅크 이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이동식 그냥드림카’를 운영한다. 이동식 그냥드림카는 섬 지역 주민과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식품과 생활필수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이동형 복지 서비스로, 복지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정희 1004섬신안기초푸드뱅크 센터장은 “신안군은 섬 지역이 많아 복지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있는 지역”이라며, “이동식 그냥드림카 운영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 더 촘촘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동식 그냥드림카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 모델”이라며, “위기 주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004섬신안기초푸드뱅크는 지역 내 기업·단체·개인의 후원을 바탕으로 식품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섬 지역 여건에 맞는 지속 가능한 나눔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