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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치경찰위-전남소방-광주기상청, 외국인 안전 맞손

다국어 안전전남앱 중심 재난·긴급안전·기상정보 연계 제공

 

[ 중앙뉴스미디어 ]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남소방본부, 광주지방기상청과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해 외국인의 안전한 생활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다국어 안전전남 앱 운영과 안전정보 제공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추진 중인 다국어 안전전남 앱을 중심으로 재난·긴급안전·기상정보를 보다 실시간으로 연계·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언어장벽으로 안전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통합 안전정보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다국어 안전전남 앱의 안정적 운영과 외국인 대상 안전정보 제공을 총괄하고, 전남소방본부는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 관련정보를, 광주지방기상청은 폭염·한파·태풍·호우 등 기상특보 및 위험 기상정보를 실시간 제공해 앱의 정보 활용도를 높이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재난발생 시 단순히 문자 전달을 넘어, 재난 유형별·상황별 맞춤형 안전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하고 기상 상황과 연계한 선제적 안전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외국인의 준법의식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 한편 재난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도록 정보를 상시 업데이트해 외국인이 필요할 때 반드시 활용할 수 있는 앱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자치경찰제도 홍보와 도민의 적극 참여 ▲치안·재난과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기관 간 원활한 업무자료 협조 ▲기관 교류 활성화와 협력체계 구축 등에도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협약은 다국어 안전전남 플랫폼을 중심으로 소방·기상·치안 정보를 하나로 연결해 도민과 외국인 주민 모두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안전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재난·응급상황 대응력을 높이고, 누구도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는 안전한 전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숙 광주지방기상청장은 “협약은 외국인 주민의 재난 대응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안전서비스를 만드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세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외국인 주민을 포함한 전남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세 기관이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도민과 외국인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국어 안전전남 앱을 중심으로 현장에 즉시 도움이 되는 안전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전남형 자치치안과 재난안전 대응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다국어 안전전남 앱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6개 국어로 치안·재난·생활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플레이스토어나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