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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소상공인 자금·성장 지원 '투트랙' 강화…체감도 높였다

1,320억 원 특례보증으로 경영자금 숨통…역대 최대 규모 운영

 

[ 중앙뉴스미디어 ] 구미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5년 한 해 동안 금융지원과 성장지원을 함께 강화하며 현장 체감도를 높였다. ‘새희망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으로 경영자금 부담을 덜고,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를 중심으로 온라인 홍보·마케팅과 경영 역량을 끌어올리는 지원을 병행했다.

 

○ 역대 최대 1,320억 원 특례보증…자금난 완화

구미시는 올해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을 역대 최대 규모인 1,320억 원으로 운영했다. 이는 2022년 150억 원 수준에서 약 9배 확대된 수치다. 2009년 도내 최초로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금융기관과의 매칭출연 협약을 통해 출연금 110억 원을 확보하고, 운용배수를 기존 10배수에서 12배수로 상향하며 지원 폭을 넓혔다.

 

그 결과 올해에만 4,400여 개 업체가 특례보증을 통해 경영자금을 공급받았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발급 후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가능하며, 구미시는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2년간 3%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 소상공인종합센터 중심 성장지원 체계화

성장지원도 강화됐다. 2024년 도내 최초 소상공인지원 전담기관으로 개소한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는 온라인 홍보·마케팅을 중심으로 브랜드 고도화, 지식재산 출원, 경영 컨설팅과 통합교육을 연계 운영했다. 온라인비즈니스 지원사업과 유망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186개 업체를 지원했고, 8개 업체에는 온라인 홍보영상 제작을 도와 비대면 판매 역량을 높였다. 현장 맞춤형 경영 컨설팅은 35회 진행됐으며, 경영 필수와 디지털 마케팅을 아우르는 통합교육에는 500여 명이 참여했다.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 기간에는 100개 업체의 플리마켓 운영을 지원해 매출 증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구미시는 2026년에도 경영자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종합센터를 거점으로 디지털 전환과 실전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지원이 현장에 빠르게 닿아야 한다”며 “금융지원과 성장지원을 함께 강화해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북도구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