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서울 송파구 삼전동주민센터는 경제적 부담으로 미용실 이용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무료 미용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2025년 말 지역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김혜선 원장(컬러바나다)이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와 재능기부 의사를 밝히며 시작됐다.
평소 봉사에 뜻이 깊었던 김 원장 제안으로 올해 2월부터 매달 10명의 이웃이 무료 미용 서비스를 받고 있다.
단순히 머리를 깎아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민 생활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인 ‘행복울타리’ 위원들이 2명씩 봉사 현장에 동행해 주민들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며 필요한 도움은 없는지 확인한다.
실제로 지난 2월에는 이러한 활동으로 소중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미용 서비스를 이용하던 80대 주민 A씨에게 결식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대화 도중 발견한 것이다.
위원들은 주민센터에 이 사실을 알렸고, A씨는 그날 이후 따뜻한 도시락을 배달받으며 결식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일상의 작은 대화가 제때 꼭 필요한 복지 지원으로 이어진 사례다.
이번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계속된다. 매월 첫 번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 삼전동 주민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저소득 가구 1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웃을 위해 먼저 손을 내밀어 준 미용실 원장님과 정성을 다해 주민을 살피는 봉사자들의 활동이 진정한 의미의 섬김행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을 중단 없이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송파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