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시흥시가 어렵고 복잡한 건축 관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 중인 ‘프리(FREE) 건축상담실’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리 건축상담실’은 시흥지역 건축사회 소속 건축사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불법건축물 해소 방안 ▲건축 인허가 절차 ▲관련 법규 해석 등 실질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다.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건축사들이 직접 상담에 참여함으로써 건축 민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민원 해결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5일 첫 시행 이후 11월 24일까지 상담 건수는 총 15건으로, 소규모 건축주와 고령층 등 건축 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주로 이용했다. 상담 받은 시민들은 “전문가의 명확한 설명과 안내로 막막했던 절차가 한결 수월해져 큰 도움이 됐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시는 프리 건축상담실을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함으로써, 시민이 겪는 건축 관련 불편을 사전에 해소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용복 시흥시 도시주택국장은 “프리 건축상담실은 시민들이 겪는 건축 관련 민원 해소를 위한 대표적
[ 중앙뉴스미디어 ] 성남시는 오는 12월 9일 오후 3시 30분~5시 30분 시청 1층 온누리에서 ‘자산관리 전략’을 주제로 한 올해 희망성남 토크콘서트 마지막 강연을 연다. 앞선 11월 19일 ‘부동산 전망과 내 집 마련 전략(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에 이은 경제 특강 2탄이다. 이날(12.9) 초빙 강사는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이다. 강연자는 ‘유동성 랠리’와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국내외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와 함께 유동성 장세의 지속 여부, 실질적인 투자 운용 방향, 향후 경제전망, 자산관리 전략에 관한 강연을 한다. 김광석 실장은 ‘경제 읽어주는 남자’ 저자로 알려진 경제전문가다. 현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로도 재직 중이며, 에너지경제연구원 전문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삼정KPMG 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 등으로 활동했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배움 숲’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60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 중앙뉴스미디어 ] 구리시의회 김한슬 의원은 11월 25일 제354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어려운 현실과 행정의 책임성 제고를 촉구했다. 김한슬 의원은 지난 11월 13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기습적인 데이터 표기 방식 변경으로 인해 중증 시각장애인들이 시험을 치르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에 대해 직접적인 당국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도 “검색이 안 되면 종이로 된 점자 문제지가 있으니 그것을 활용하면 된다”는 취지의 변명을 하는 등 탁상행정으로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것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명백한 ‘시스템의 붕괴’”라며, “피해를 입은 중증 시각장애인 수험생이 전국에 단 13명, 전체 수험생의 0.002%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가장 약한 학생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렸을 때는 오히려 침묵하고 있다”며, 사건에 대한 공론화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현실을 비판했다. 김한슬 의원은 “우리 시에도 장애인과 노약자, 은둔형 외톨이, 학교밖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수많은 조례와 제도가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제도가
[ 중앙뉴스미디어 ] 수원특례시의회 유재광 의원(국민의힘, 율천·서둔·구운·입북)은 25일 도시정책실 대상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둔동·고색동 일원 개발사업의 관리 부족과 덕산병원 개원에 따른 접근성 개선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먼저 농촌진흥청 이전 부지 개발과 관련해 이미 3~4년 이상 경과해 정비가 필요한 노후 도로들이 공사로 인해 더 심하게 훼손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주변 노후 도로도 함께 정비되는 것이 주민 안전과 교통 편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개발부지와 인접 구간을 포함한 도로 정비 계획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현장 주변에 오랫동안 방치된 폐건물이 여전히 남아 있어 미관 저해·안전 우려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이 변화하는 시점에서 폐건물 정비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질의에서는 수원덕산병원 개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유 의원은 “덕산병원의 개원은 의료 접근성이 부족한 서부권 주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정상 개원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병원에서 150m 가량 떨어져있는 버스정류장을 지적
[ 중앙뉴스미디어 ]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8)이 제387회 정례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 경기도 재정 운용의 총체적 부실에 대해 화를 억누를 수 없는 수준의 강력한 비판을 쏟아냈다. 도의회와 집행부 간의 긴장감을 넘어, 도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경기도 살림이 '재정 파탄' 위기에 직면했다는 섬뜩한 경고가 터져 나왔다. 재정·회계·예산 전문가 박진영 의원의 핵심 지적은 명확하다. 경기도의 재정은 이미 통합재정, 안정화계정, 지역개발기금, 지방채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곳이 탈탈 털려 거의 바닥을 드러낸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행부가 제출한 2026년 예산안의 '세수입 추계'는 현 경제 상황을 완전히 무시한 비현실적인 장밋빛 전망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경기도 세수의 가장 큰 축인 취득세 전망에 대한 비판은 논리적이고도 뼈아프다. 최근 몇 년간 취득세는 경기 침체와 부동산 거래 감소로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여왔음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세수 추계는 이례적으로 높은 폭의 증가를 예측했다. 이는 실제 부동산 거래 현황의 감소 추세와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거래 심리 하락이라는 명확한
[ 중앙뉴스미디어 ] 경남 밀양시는 25일 햇살문화도시관 세미나실에서 지역 청년예술인 10명과 함께 ‘안병구의 소통하기 좋은 날’ 열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시의 문화예술 정책과 청년 정책을 공유하고 청년예술인의 지역 활동 활성화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술, 국악, 음악, 공연예술, 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 10명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문화예술과장이 시의 예술정책 방향과 예술활동증명 사업, 청년예술인 지원 프로그램 등을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청년 작은 예술전과 같은 청년예술인들의 활동 기회 확대, 예술 동호인의 소통 공간 마련 등 현장에서 느끼는 사항을 자유롭게 제시하며 의견을 나눴다. 안병구 시장은 “밀양은 2025년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예술 기반이 탄탄한 도시”라며 “문화와 예술은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가장 가까운 길인 만큼, 창작 기반 확충과 더불어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
[ 중앙뉴스미디어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25일 열린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사업’ 예산이 1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피해자 증가와 신종범죄 확산 등 지원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데, 오히려 예산이 감액된 것은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는 2024년까지 도내 10개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센터당 2,000만 원을 지원했으나, 2025년에는 피해자 급증과 신종범죄 대응 필요성을 반영해 센터당 4,000만 원(총 4억 원)으로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당시 인권담당관은 “현장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2026년 예산안에는 전체 예산이 2억 원으로 축소되고, 센터별 지원도 1,500만~2,300만 원 차등 지급으로 조정돼 지원이 더욱 불안정해졌다. 안계일 의원은 “신종범죄, 스토킹, 딥페이크, 가정폭력 등 피해자 수요가 더 늘어난 상황에서 오히려 예산을 절반으로 줄인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라며 “지난해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던 인권담
[ 중앙뉴스미디어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25일 열린 2026년도 경기도 자치행정국 예산안 심사에서 도지사 표창 부상품 예산 1억 3,500만 원이 전액 삭감된 사실을 지적하며, 직원 복지와 조직 사기를 고려한 예산 편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치행정국이 제출한 ‘모범공무원 등 포상지원 사업’ 예산은 3억 4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7천3백만 원이 감액됐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도지사 표창과 함께 지급되던 5만 원 상당의 부상품 예산이 완전히 삭제되면서, 최소한의 격려조차 제공되지 못하게 되었음이 드러났다. 안계일 의원은 “전반적인 감액 기조가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직원들의 업무량은 줄지 않았는데 복지와 포상만 줄어드는 방식은 타당성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지사 표창은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공직자들에게 ‘당신의 노력을 도가 공식적으로 인정한다’는 신호를 주는 상징적 제도이며, 작은 격려가 현장 사기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작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최근 본예산과 추경에서 직원 복지 관련 사업이 연속적으로 감액되는 흐름도
[ 중앙뉴스미디어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25일 열린 2026년도 본예산 심사 과정에서 경기융합타운 시설물 관리와 방재실, 주차장 등 근무환경 및 운영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청 신청사와 도의회, 산하기관이 한데 모인 행정단지로, 2025년부터 주차장 유료화와 경기도서관 개관,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이용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설물 관리 용역 예산도 증액됐으나, 현장 상황과 예산 편성 사이에 괴리가 있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됐다. 이 의원은 특히 방재실과 주차관리 인력이 주로 지하·밀폐 공간에서 교대근무를 하는 가운데, 공기청정기·냉난방기·휴게시설 등 기본적인 근무환경 개선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구심을 나타냈다. 관리물품 구입비도 2025년 3,600만 원에서 2026년 3,800만 원으로 200만 원만 증가하는 등 현장 필요와 예산안 증액폭이 미흡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영희 의원은 “방재실과 주차관리 인력은 대부분 지하와 밀폐된 공간에서 교대근무를 하고 있으나, 기본적인 근무환경 개선이 충분히 이루어졌는지 의문이다”라며, “공간 특성
[ 중앙뉴스미디어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은 25일 기후환경에너지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도시가스 및 LPG 공급 인프라 예산이 대폭 감액된 점을 지적하며, “도민의 난방비 부담과 에너지 빈곤을 외면한 예산 편성”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경기도가 제출한 2026년 본예산안에 따르면, 도시가스 인프라 관련 사업 예산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가스 배관망 지원사업’은 2025년 65억 원에서 32억 5천만 원으로 50% 감액됐으며,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대책으로 추진 중인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역시 2025년 50억 원에서 23억 2천 5백만 원으로 53.5% 감소됐다. 박 의원은 “경기도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서울·인천보다 낮고, 일부 시군은 여전히 50% 미만에 머무르고 있다”며 “명확한 수요가 존재함에도 두 사업 모두 예산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후취약계층을 돕는 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하면서, 정작 보급을 확대하는 예산을 줄이는 것은 모순”이라며 “도시가스와 LPG 공급 인프라는 단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