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예천군은 지난 18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제11회 예천군수배 기수별 축구대회 및 제24회 예천군협회장기 군민 축구대회’를 축구인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천군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예천군과 예천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역의 축구인 화합과 축구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으며, 총 23개 팀에서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5개 부문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대회 결과는 직장대항은 경북경찰청, 20·30대 단체대항은 화목FC, 40·50대 단체대항은 재대구예천FC, 기수별대항은 97동기회, 여성축구대항은 칠곡군이 각각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신설된 여성축구 부문에는 최근 창단한 예천여성축구팀이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상주, 칠곡, 이천에서 참가한 여성팀과 경쟁을 펼치며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대회는 축구를 매개로 세대 간, 지역 간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공 하나만 있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며 소통과 화합의 장을 연출하는 힘을 가진 축구 종목의 생활체육 발전에 늘 관심
[ 중앙뉴스미디어 ] 아산시와 국가유산청 현충사관리소가 주최하고 아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현충사 달빛야행'이 18일 저녁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비롯한 많은 인파가 현충사를 찾아 가을밤의 특별한 문화예술 축제를 만끽했다. 현충사 달빛야행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현충사에서 야간 경관 관람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품격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아산시 대표 야간문화축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현충사 곳곳에서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고택에서는 거문고 명인 이형환이 기교 넘치는 거문고 산조를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진 삼현육각보존회의 공연에서는 피리, 대금, 해금, 장고가 어우러진 전통 합주로 조선시대 풍류의 멋을 전했다. 활터에서는 색다른 분위기가 펼쳐졌다. 재즈 그룹 베어트리체가 재즈, 라틴, 대중음악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사운드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고, 노민수 집시 트리오는 집시 재즈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애절한 선율로 가을밤의 정취를 더했다.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밴드는 재즈부터 라틴까지 장
[ 중앙뉴스미디어 ]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는 19일 음성종합운동장에서 1000여 명의 음성군민과 함께 중부내륙철도 지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기원하는 제2차 음성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제42회 음성군민체육대회와 함께 개최돼 음성군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용주 철도대책위원장의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됐다. 여용주 위원장은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은 대통령, 국회의원, 음성군수의 핵심 공약사항으로, 국가와 지방정부가 함께 이행해야 할 약속임을 역설하며 충청북도, 충북도의회와 음성군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이어 1000여 명의 참여자가 대형 현수막을 함께 펼쳐 들어 함성과 함께 손을 흔드는 퍼포먼스로 중부내륙철도 지선 유치의 절실함을 호소했으며, 지역경제와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철도망 구축에 대한 군민들의 열망을 보여줬다. 철도대책위는 지선 유치를 위해 지난 2024년 발족 이래 다각적 활동을 이어왔다. 2024년 경기도, 충북도, 이천시, 청주시, 진천군과 초광역 연대를 통해 합동 건의문 채택 및 공동 건의를 했으며, 국회 토론회
[ 중앙뉴스미디어 ] ‘2025 증평 자전거대행진’이 19일 증평군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증평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자전거연맹이 주관했으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녹색도시 증평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당초 지난 4월 예정이었으나 대통령 선거 일정으로 연기돼 가을의 한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선희 부군수, 조윤성 군의장, 박병천 도의원을 비롯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과 자전거 동호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보강천 체육공원을 출발해 형석중, 자전거공원을 지나 도두물보 목교를 돌아오는 풀코스(10km)와, 어린이와 초보자도 함께할 수 있는 미니코스(3.1km)로 나눠 달렸다. 출발 전에는 자전거 무료 정비와 부상 방지를 위한 스트레칭, ‘자전거 타기 결의문’ 낭독 등 식전행사가 열려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미니코스 참가자들을 위한 밸런스 자전거 이벤트가 마련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보강천을 따라 달리니 바람이 시원하고, 풍경도 아름다워 아이와 함께한 최고의 가을
[ 중앙뉴스미디어 ] 대전 대덕구는 19일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4회 대청호마라톤대회’가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프(21.0975km)·미니(10km)·건강(5km) 등 3개 부문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하프 1047명, 미니 1631명, 건강코스 1208명 등 총 3886명이 출전했으며, 운영 요원과 자원봉사자, 응원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 대표 건강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눈길을 끈 장면도 적지 않았다. 대덕구 홍보대사인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이 하프 코스에 직접 나서 완주하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지난 9월 홍보대사로 위촉된 조 회장은 이번 완주로 역할을 몸소 보여줬다는 평가다. 또한, 대덕구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들도 건강 코스에 나란히 참여했다. 대덕구 드림스타트 가족들은 ‘건강 증진’과 ‘가족 유대 강화’라는 대회 취지에 동참해 가을빛 대청호를 배경으로 ‘함께 달리는 가족의 날’을 만들었다. 안전·편의 중심의 운영도 호평을 받았다. 대회 조직위는 전 구간에 구급차를 배치하고 급수대를 촘촘히 운영해 탈수와 부상 예방에
[ 중앙뉴스미디어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제106회 전국체전 열기로 가득한 부산에서 17일일과 18일 이틀 간 강원 선수단의 경기 현장을 찾아 응원했다. 먼저, 17일에는 스포원파크에서 열린 테니스 여자 일반부 단체전(강원-충남)과 핸드볼 남고부 경기(삼척고-창원중앙고)를 응원하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두 경기 모두 강원이 승리를 거두자, 김 지사는 “지금까지 뜨거운 여름 동안 흘린 땀의 결실”이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평소 실력대로만 해준다면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다음 날 18일에는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 일반부 세팍타크로 경기(강원-전북)와 수영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응원했다. 김 지사는 “세팍타크로는 지난해 남자부 우승과 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둔 종목이고 강원도 수영은 대한민국 수영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잘해야 한다는 부담 속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을 보니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다치지말고 경기를 즐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오늘 응원을 마치고 춘천으로 돌아가지만 도민과 함께 끝까지 여러분을
[ 중앙뉴스미디어 ] 영암군이 15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나주시, 영광군, 한전KDN(주)과 ‘공공 유휴부지 활용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유휴부지에 지역 주민이 조성한 펀드 등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여기서 얻은 발전 수익을 다시 주민에게 환원하는 것. 협약 참여 단체들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기조에 맞춰 에너지 자립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주민 이익공유 사업모델을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영암군 등 지자체는 공공 유휴부지 발굴·제공, 발전이익 공유 계획 수립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 한전KDN은 신재생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통합 솔루션 구축, 특수목적법인(SPC) 구성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사업 재원은 한전KDN의 투자와 주민펀드 등으로 조성되고, 시설 운영비 등을 제외한 발전 수익 대부분은 이익공유기금 등으로 지역사회에 환원될 예정이다. 영암군은 협약 이행을 위해 공공건축물·자전거도로·주차장 등 공공 유휴부지를 발굴하고, 군민펀드 조성, 한전K
[ 중앙뉴스미디어 ] 전남 함평군이 기업과 근로자, 지역이 함께 상생 발전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에 힘을 보탠다. 함평군은 19일 “(사)동함평일반산단입주기업협의회가 지난 18일 함평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제2회 동함평산단의 날 가족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동함평일반산업단지는 함평군 대동면과 학교면에 걸쳐 있는 산업단지로 2015년 12월 31일 준공 후 80개 업체가 입주해 분양률 100%를 달성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함평일반산단 입주기업 간 교류를 강화하고 근로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와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과 입주기업 대표와 근로자 그리고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여해 기업 발전을 기원하고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축사, 인재양성기금 기탁식, 족구대회,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기업 간 친목과 단합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협의회가 이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함
[ 중앙뉴스미디어 ] 전남 함평군이 곤충산업과 생태교육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역 기관들과 손을 맞잡았다. 함평군은 지난 16일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과 함평나비영농조합법인과 함께 군 곤충산업 활성화 및 생태교육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은 초등학교 3학년 과학 교과 과정 중 ‘생물의 한살이’ 단원과 연계해,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높이고 능동적인 탐구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군의 곤충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농가의 나비 사육기술 지원(민간) ▲행정·제도적 지원(군)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교육기관) 등 민·관·학의 유기적인 협력에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생태교육과 곤충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전반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함평나비영농조합법인은 이날 학생들을 위해 500만 원 상당의 ‘나비 한살이 관찰 세트’ 100개를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기부하기로 약속해 상생 협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군과 교육지원청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태교육 확대, 곤충체험 프
[ 중앙뉴스미디어 ] 전남 함평군이 한글서예의 거장 평보(平甫) 서희환(徐喜煥, 1934~1995) 서거 30주기를 맞아 고향에서 그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연다. 함평군은 19일 “함평 출신 서예가 평보 서희환 서거 30주기 특별기획전 《평보서희환, 귀향서예전》이 오는 21일부터 12월 25일까지 함평군립미술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한글서예의 개척자 평보 서희환의 작품세계를 고향 함평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뜻깊은 회고전이다. 특히, 함평의 대표 가을 축제인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연계해 한글서예의 미학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서희환은 함평군 엄다면 출신으로, 광주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전남 지역에서 초등 교사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수도사범여자대학(현 세종대학교) 부속 중·고등학교 교사와 교수로 재직했으며, 1968년 제17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한글서예의 독창적 미학을 전국적으로 알렸다. 그는 한자의 전서체에 뿌리를 둔 ‘국문전서(國文篆書)’와 훈민정음·용비어천가 등 옛한글에 기반한 ‘판본체(版本體) 한글서예’를 정립해,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