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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별도 취임식 없이 코로나 현장 방문으로 일정 시작

[ 중앙뉴스미디어 ] 제36대 경기도 행정1부지사에 오병권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이 임명돼 8일 취임했으나 현안에 따른 대응을 위해 별도 취임식 없이 현장 방문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병권 신임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서울대학교 법학과 박사과정 수료하고 36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경제실장, 부천시 26대, 29대 부시장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취임한 이날 오 부지사는 바로 코로나19 방역 등 현안 대응을 위해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해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 등 방역 최전선에서 일하는 의료진과 의료원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방역 일선의 의료진과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오 부지사는 “부족한 부분을 챙겨보겠다”는 약속과 함께 안산시 단원구에서 활동 중인 ‘찾아가는 백신버스’ 운영 현장을 찾아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 현황도 살펴봤습니다. 이날 행사일정에서 오병권 행정부지사는 취임사에 대신해 “코로나19 대응으로 경기도 전체가 총력을 다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행정1부지사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고 밝히며 “모든 경기도민이

이재명 도지사 최초 대형 대학교 생활치료센타 확보, 학생들 반발엔 합리적 설득 및 합의 유도해

[ 중앙뉴스미디어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4일 김인규 경기대 총장과 학생들에게 생활치료센터 공간을 제공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학생들이 이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와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인규 경기대 총장은 “시험이 다 끝나니까 기숙사가 비는데 여러 가지 우려되는 것도 있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공간제공을) 결정했고 총학생회에서도 기꺼이 학교의 방침에 따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 학생들이 20명 정도 되는데 다른 건물을 활용해 지낼 수 있게 조치해 줄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이 지사는 “소규모 연수원들로 생활치료센터를 채워오다 갑작스런 확진자 폭증으로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이렇게 동의해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학생들이 현실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에서 철저히 보상해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지사는 기숙사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기숙사에서 생활 중인 학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일부 학생들은 “국가적 비상사태에서 협조하는 것은 맞다 고 생각하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통보받아 불안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주말에 갑자기 결정해서 이렇게 됐는데, 지금 수백 명이 가정 대기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