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이경철 외교부 유엔 안보리 담당 고위대표(정부대표) 겸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별대표(정부대표)는 우리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임기 종료를 앞두고, 유엔 내 주요 인사들과의 관련 협의를 위해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방문기간 중 △사무엘 즈보가르(Samuel Žbogar) 안보리 의장(12월 의장, 주유엔 슬로베니아 대사), △아심 아흐마드(Asim Ahmad) 주유엔 파키스탄 대사, △제임스 카리우키(James Kariuki) 영국 대사대리를 포함한 안보리 이사국 주요인사 및 △장-피에르 라크루아(Jean-Pierre Lacroix) 평화활동 담당 사무차장, △모브세스 아벨리안(Movses Abelian) 총회·회의운영 담당 사무차장, △칼레드 키아리(Khaled Khiari) 정무·평화구축국(DPPA) 아태·중동 담당 사무차장보를 비롯한 유엔사무국 간부들을 면담하여, 국제평화·안보 유지 일차 책임기관인 안보리 구성원으로서의 그간 활동을 조명‧평가하고, 평화·안보 분야 주요 현안 동향을 논의하는 한편, 향후 과제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유엔 내 주요 인사들은 △우리나라가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중동·아프리카, 유럽, 아태 등 세계 각 지역 분쟁상황 대처 및 평화유지·평화구축, 비확산, 대테러와 같은 글로벌 현안 대응 등 안보리 기능 수행에서 실질적·능동적으로 적극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 특히, 2025.9월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인공지능(AI)과 국제평화·안보”를 주제로 한 안보리 고위급 공개토의를 우리 정상 직접 주재하에 개최함으로써, 인공지능의 기술영역을 넘어선 국제안보적 측면을 일깨우고 국제사회 공동의 지향점을 모색한 데 큰 의의를 부여했다.
한편, 유엔의 국제평화·안보 역할 현황에 관해서는, 격랑의 국제질서와 유엔 및 다자주의의 위기상황 하에서, △유엔개혁(재정적 제약 하 사무국 효율화·구조개편 포함) 이행에 따른 제반 함의, △중동(가자), 우크라이나 등을 비롯한 주요 분쟁상황 대응 및 평화 진전을 위한 기여 방안, △차기 유엔사무총장 선출문제(현 제9대 유엔사무총장 임기 2026년말 종료 예정) 등이 현 시점에서 유엔 내 중요 관심사안으로 파악됐다.
유엔 내 각국 및 사무국측은 우리나라가 안보리 현 임기 종료 이후에도, 국제사회 및 유엔 내 주요국으로서 국제평화 증진을 비롯한 유엔 핵심활동에 계속 적극 기여하고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유엔 및 유엔 회원국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 공헌과 참여로 G7+ 외교강국 실현’이라는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외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