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하대학교와 12월 23일 ‘인천해역 해양환경 공동조사 및 연구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 해역의 해양환경 관리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공동 조사·연구와 상호 협력을 통해 해양환경 변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연안 퇴적물 지화학 특성 및 해양수리모델 이동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인천 주요 해역의 퇴적환경변화와 물질 이동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연구 결과를 해양환경 정책 수립과 관리계획 마련을 위한 과학적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과 인하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기적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지속 가능한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는 해양 중심도시로서 과학 기반의 해양환경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자체 최초로 해양 미세플라스틱 조사를 수행하는 등 다양한 해양․하천 환경 조사연구를 선도해 왔다.
인하대학교는 경기·인천지역 해양한국발전프로그램(Sea Grant)을 운영하는 거점 대학으로, 해양환경 모델링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 해역의 해양환경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연안 환경변화에 대한 진단과 과학적 정책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