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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시즈오카시 대학생 4개월 온라인교류 마무리

한일학생 29명 참여, 그룹 나눠 다양한 주제로 토론

 

[ 중앙뉴스미디어 ]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수업이 온라인 강의로 전환되면서 다른 학생과 교류가 줄어들었어요. 휴업, 인건비 삭감으로 아르바이트를 할 기회도 줄어들었어요.”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주관한 수원·시즈오카시(일본) 대학생 온라인 교류 결과발표회가 20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교류에 참여한 학생들은 ‘코로나19로 변한 일상’, ‘한일 민간교류의 중요성’, ‘한국과 일본의 대중문화와 트렌드’등을 주제로 지난 8월부터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이용해 그룹 토론을 했고,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된 일본 시즈오카시와 온라인 교류는 수원시 대학생 18명과 시즈오카시 대학생 11명이 참가한다. 4개 그룹으로 나눠 8월부터 10월까지 그룹별로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해 3~5회 온라인토론을 했다. 토론은 한 번에 2시간 이상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이후 변화에 대한 토론이 많았다. 4조 학생들은 “코로나19 이후 기업설명회가 취소되면서 채용 정보를 얻기가 어려워졌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에서 참여한 한 대학생은 “동 세대의 시선으로 양국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일 학생 간 온라인 소통이 활발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즈오카시에서 참여한 한 학생은 “최근 일본에서는 ‘제4차 한류 붐’이라고 할 정도로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가 높다”며 “한일 대중문화를 주제로 했던 토론이 가장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교류는 방문 교류의 대안으로 기획했는데, 다양한 사회문화를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돼 참가학생들의 반응이 무척 좋았다”며 “정기적으로 온라인교류를 운영해 한일 학생들이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