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협의회장 조성대)는 9일 여주 썬밸리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제133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정례회에는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 회장인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 하남시의회, 이천시의회, 여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제132차 정례회의 결과 보고와 함께 ‘경기동부권 시․군의회 소속 미혼 직원 만남의 장 프로그램 제안의 건’등 5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의장들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제안된 ‘경기동부권 시․군의회 소속 미혼 직원 만남의 장 프로그램’의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 등을 논의했으며, 경기동부권 상수원관리구역 피해대응협의체 출범에 따라 협의체 운영에 필요한 사항과 주민 권익 보호 및 실질적 보상 추진, 상수원 규제 합리화 등에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운영규정을 제정했다.
조성대 협의회장은 “제37회 여주 도자기 축제 개최와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하며, “여주를 관통하는 남한강을 지나오면서 수많은 중첩규제로 재산권을 침해받아온 경기 동부권 지역 주민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2014년 이후 680억원 규모로 유지해오던 정부의 팔당호 인근 시․군에 대한 주민지원사업비는 금년부터 9%에 해당하는 약 73억원이 삭감되어 우리 동부권 주민의 시름은 더욱 깊어져만 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끝으로 조 의장은 “지난 132차 정례회에서 발족된 경기동부권 피해대응협의체의 세부적인 역할과 기능을 위해 운영규정을 마련했으며, 팔당호 지역 시․군의 규제 타파와 주민 피해 보상 대책을 위해 협의체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을 선출하여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참석한 의장들에게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는 오는 제134차 정례회의는 서면회의로 대체하고, 9월 중 제135차 정례회의를 광주시의회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