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 기장군2)은 11월 3일 그랜드 조선 부산(해운대구)에서 열린 '양성자 치료센터 구축 업무협약 및 제5차 미래기술혁신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업무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정종복 기장군수,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등이 함께했으며, 이번 협약은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내 양성자치료센터를 구축해 수도권 집중형 암치료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완결적 암치료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이어 오후 1시부터 열린 제5차 미래기술혁신 포럼에서 이승우 의원은 토론자로 참여해 “중입자 가속기와 양성자 치료기를 결합한 투트랙 암치료체계 구축이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실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양성자 치료기는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을 정밀하게 제거할 수 있는 첨단기술로, 현재 서울삼성병원과 국립암센터 등 수도권에만 집중되어 있다”며, “중입자 가속기와 양성자 치료기가 함께 구축될 때 부산은 방사선의과학 분야의 거점을 넘어 글로벌 첨단 암치료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방사선 치료 이후 줄기세포·유전자치료를 비롯한 첨단재생의료 기술과 연계해 ‘치료–회복–재활’의 전주기 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이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권을 지키는 일이며, 부산을 미래형 의료혁신 도시로 발전시킬 핵심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의원은 의료와 관광을 결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기장 좌광천 지방정원과 오시리아 관광단지, 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를 연계한 의료·웰니스 복합벨트 구축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좌광천에서 임랑해수욕장, 장안천, 장안사로 이어지는 생태축을 확장해 ‘바다–하천–산사’를 잇는 광역형 정원 프로젝트로 발전시킨다면, 부산은 의료와 웰니스가 결합된 세계 유일의 도시형 치유·관광 모델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 의원은 “부산시의회는 부산시와 협력하여 중입자·양성자 투트랙 암치료체계와 첨단재생의료, 의료·웰니스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부산이 첨단의료 혁신을 선도하고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지키는 대한민국 의료혁신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암 치료기 도입 논의를 넘어,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첨단 의료산업 생태계 구축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이승우 의원은 지난해부터 시의회 5분 자유발언과 상임위 회의 등을 통해 중입자·양성자치료기 투트랙 구축과 첨단재생의료 연계 전략, 좌광천 국가정원 프로젝트를 통한 의료·웰니스 융합 모델을 꾸준히 제안해 온 만큼, 이번 포럼에서도 부산의 미래 의료산업 비전과 정책적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뉴스출처 : 부산광역시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