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김해시는 지난 11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열린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청운농원 황병태(63) 대표가 김해 블루베리 산업을 선도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 자긍심 고취와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황 대표는 ‘블루베리 한 그루가 농업의 미래가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15년 전 블루베리 불모지에 가까운 김해에서 블루베리 재배에 도전해 지금은 대동면에 2만5,000여㎡ 규모, 연소득 6억원에 이르는 블루베리 농장을 일궜다.
특히 신규 품종 도입을 위한 글로벌 탐색과 선진기술 벤치마킹, 재배기술 차별화, 고품질 브랜드 육성 등으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 농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통해 김해 블루베리는 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농산물 브랜드로 성장했다.
황 대표는 “농사는 함께 나누고 함께 키워야 의미가 있다”며 재배기술 공유, 신품종 육성, 신규 농가 컨설팅 등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뿐 아니라 블루베리를 지역 전략 작목으로 성장시키는 핵심 전환점이 됐다.
황희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황 대표의 실천과 성과는 지역 농업의 방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연계 사업 확대와 고부가 가치 작목 육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김해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