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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획재경위원회 서국보 의원, 충렬사 재정비 종합연구용역‘투명성·시민참여 강화’ 강력 촉구

용역 착수보고회·설명회 이원화 진행으로 절차적 투명성에 대한 문제점 지적

 

[ 중앙뉴스미디어 ]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서국보 의원(국민의힘, 동래구3)은 11월 17일 개최된 ‘충렬사 재정비 종합연구용역 설명회’에 참석하여, 연구용역 과정을 공유하고 알리는 과정에서 나타난 착수보고회와 설명회라는 이원화된 운영체계로 자칫 시민 의견수렴 절차 없이, 용역이 추진될 우려가 있었다고 강하게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착수보고회·설명회 이원화… “왜 나눠서 진행 했나”

 

서 의원은 지난 10월 30일 진행된 착수보고회는 발주처인 충렬사 관리사무소 직원과 용역사, 외부전문가 3명이 참석하여 진행된 회의로, 용역의 방향성을 정해놓고, 외부참여자의 의견수렴 과정 없이 추진한 후 다시 설명회를 추진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 강력하게 질타했다.

 

서 의원은“같은 연구용역인데 굳이 두 번에 걸쳐 추진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특히 착수보고회를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진행한 근거가 부족하다”라며,“충렬사는 부산 시민 모두의 역사적 자산인 만큼, 모든 과정은 투명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산광역시 문화국장은 “촉박한 착수보고회 개최 법정기일 준수를 위해 착수보고회를 추진하다보니 이런 상황이 발생했고, 이번 설명회에서 의견수렴을 충분히 하여 연구용역 사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참석 대상자 선정의 공정성 문제 제기

 

서 의원은 착수보고회 참석한 외부전문가 선정이 용역사와 관계가 있는 단체 중심으로 이루어진 점 역시 문제로 지적했다.

 

서 의원은 “충렬사는 시민 전체의 공간인데 용역사의 연구 방향을 지지하는 외부전문가 중심으로 의견을 듣는 방식은 향후 공정성에 의구심을 제기할 수 있다”라고 지적하며, “시민·전문가·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구조’로 재편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서국보 의원의 용역내용 제안사항

 

이어서 서국보 의원은 충렬사 재정비 종합연구용역에 추가적으로 △안락서원 복원 방안 △충렬사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 방안, △열린공간으로 활용 계획, △이동약자 위한 편의시설 확충, △주차장 확보, △야간조명 통한 충렬사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서 의원은 설명회를 마치며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충렬사는 부산의 정체성과 호국정신이 깃든 상징적 공간이다. 재정비의 모든 과정은 시민 앞에 투명해야 하며, 시민의 의견이 정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이번 충렬사 재정비 종합연구용역이 충렬사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는지 끝까지 꼼꼼히 챙기며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발언을 마무리 했다.


[뉴스출처 : 부산광역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