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광주시와 하남시와 함께 학교시설 개방을 관내 모든 학교로 확대하며 지역사회 협력 기반을 크게 강화했다. 교육지원청은 18일, 두 지자체의 협약 체결을 통해 학교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체계가 일부 학교 수준을 넘어 전체 학교로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기존 10개교에서 올해 협약을 통해 45개교가 추가 참여하며 총 55개교 모두가 개방에 동참하게 됐다. 지난 11월 6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은 지역 주민의 체육·문화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하남시는 기존 14개교에서 31개교가 추가되며 총 45개교가 개방 체계에 들어왔다. 교육지원청과 하남시는 11월 18일(화) 오전 10시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으며, 하남시는 개방 시설당 2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전기·수도·난방비 부담을 줄여 학교의 참여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은 학교 관리자 연수, 안전관리 기준 마련, 우수 사례 공유 등을 지속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관내 102개교 중 100개교가 참여 의사를 밝히는 98%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오성애 교육장은 “학교시설 개방은 공공 자원의 공동 활용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학생 안전과 학교 운영 여건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학교 문화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