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창원시의회 산업경제복지위원회(위원장 최정훈)가 지난 27일 경남로봇랜드재단의 주요업무보고에서 각종 현안을 점검하고,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로봇랜드 2단계 조성사업 정상화, 테마파크 수익모델·마케팅 전략, 컨벤션센터 활성화 등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했다.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조성된 로봇랜드는 로봇연구센터, 컨벤션센터, 로봇테마파크, 관광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2단계 관광숙박시설 민간투자 유치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우완 부위원장은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로봇랜드 2단계 조성사업 정상화에 대한 진행 상황을 물었다. 이에 재단 측은 “2단계 사업의 추진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제반 절차 개선 등을 협의 중이며, 관계 기관들과 공감대를 형성해서 사업이 조속히 진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원들은 지난 3년간 방문객 수에 대해 지적하며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한 제언을 했다. 재단은 올해 입장객 51만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수기에는 개인 단위로, 비수기에는 단체 중심으로 유치할 계획을 밝혔다.
이종화 의원은 객단가 향상을 핵심으로 꼽으며 “재방문을 유도할 체류시간 확대, 비시즌 콘텐츠와 시그니처 축제 운영, 굿즈 개발, 서비스 품질을 위한 인력 운영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성보빈 의원은 “SNS 채널 다변화와 정서적 호감도를 높이는 콘텐츠 운영, 고객만족도 조사와 환류 체계의 강화, 할인정책과 접근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희 의원은 공무국외출장시 일본 캐릭터 사업을 예로 들며 “민간이 매력을 느낄 콘텐츠·사업 설계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캐릭터 브랜딩을 통한 홍보·상품화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자체 캐릭터 3종(로일리·로우타·로보모)을 개발해 경남 캐릭터 공모 대상을 수상했고, 상표권 등록을 곧 마무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창원시가 로봇랜드 컨벤션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당부도 이어졌다. 지난해 이용 건수를 보면 전체 35건 가운데 창원시 주관 행사는 2건뿐이었다. 최정훈 위원장은 “컨벤션센터 활성화만 요구할 게 아니라 창원시가 먼저 활용해야 한다”며 “각종 회의, 교육, 포럼, 축제 등에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명일 의원은 이날 비공개 진행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창원시와 경남도가 50대 50 비율로 공동 출연했으므로, 비공개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권성현 의원도 “투명하게 공개할수록 시민의 신뢰가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창원시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