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3.1운동 당시 복장 체험하기 등 15여 개의 체험부스, 연천문화원 및 청소년 동아리 공연, 특별공연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들로 펼쳐졌다.
특히, 3.1운동 당시 시대 상황과 만세운동을 재연한 청소년 연극공연은 참석자들에게 100년 전 그날의 외침을 되새겨 보고 다시금 가슴에서 묵직하게 울려 퍼지게 하는 감동을 선사했다.
한 참가자는 최근의 한일 관계로 100년 전 3.1운동을 더 마음 깊이 느껴보려 참석했다며 이곳에 모인 주민들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라 하며 행사를 반겼다.
일제강점기 연천군은 전 지역에서 자주적인 3.1운동 항거가 일어났고, 경기북부 항일의병 무력투쟁의 거점지역으로서 항일 투쟁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과 항쟁의 숭고함을 기리는 경건함 속에서도 가슴 벅찬 역동적 울림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뜻깊은 행사로 성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