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산사태 등으로 지뢰 유실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지뢰 유입 가능성이 있는 남북 공유하천 주변을 우선 선정해 축구장 50개가 넘는 크기인 약 370,880㎡의 면적에 대한 지뢰탐색 작전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지뢰탐색작전을 주말 없이 15일 넘게 진행 중이며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전문 병력 약 230여명이 무게 20kg이 넘는 지뢰 보호의를 입고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실시하고 있다.
장병들은 지뢰탐색작전이 완료되어야 피해 복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일념으로 낮 최고 32도가 넘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흔들림 없는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지뢰탐색 작전을 현장 지휘하고 있는 강연주 대위는 “현재까지 작전지역에서 발견된 지뢰는 없으나, 모든 지역이 위험지역이라는 생각으로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정해진 절차에 의해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침수 피해복구 지뢰탐색작전이 완료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연천군 횡산리에 거주하고 있는 은금홍 씨는 “이번 집중호우로 마을 내 모든 밭에 강물이 범람해 유입 지뢰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폭염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는 장병들에게 마을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