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가족 내에서 아버지의 자녀 양육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이와 관련한 지역주민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새롭게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관내에 거주하는 5~7세 자녀를 둔 가정 및 초등학교 1~3학년 자녀를 둔 가정 등 총 26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사전 모집에 66가정이 신청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3월부터 4월 13일까지 신체·미술·목공·요리놀이를 주제로 가정에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활동들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매주 아이와 함께 다양한 놀이 활동을 하면서 아이와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으면 계속 참여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지난 13일에는 아이들과 함께 노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아빠와 함께하는 전래놀이’프로그램이 처음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왕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가족봉사단 청소년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70여명의 가족들이 참여해 8자놀이, 달팽이 놀이 등 전래놀이를 함께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성순 센터장은“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토요 프로그램을 통해 아버지의 자녀돌봄 참여가 확대되고, 아버지와 자녀 간 친밀감과 유대감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