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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활동으로 자치·분권 실현되는 마을 만든다

수원시, 4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0 마을만들기 입문교육’ 개최

 

[중앙뉴스미디어]수원시는 4일 시청 대강당에서 마을공동체 활동·주민자치 사례 등을 알아보는 ‘2020 마을만들기 입문교육’을 열었다.

마을공동체 활동에 대한 사례 공유 및 기본 개념 학습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주민자치위원, 수원시마을만들기협의회 회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노영권 담양군 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 사무국장의 ‘주제 강연’, 이상횡 서수원교육문화공동체 대표의 ‘수원시 마을공동체 활동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주제 강연을 맡은 노영권 사무국장은 ‘함께하는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를 주제로 담양군 금성면 가라실 주민들이 마을공동체 사업에 90% 이상 참여한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잠자는 토끼도 깨워서 함께 가자’는 생각으로 주민 모두가 마을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을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함께 결정하는 공동체 활동으로 자치와 분권이 실현되는 마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수원시 마을공동체 활동 사례 발표’에서는 이상횡 대표가 ‘사이좋은 방과 후’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서수원교육문화공동체가 운영하고 있는 ‘사이좋은 방과 후’ 프로그램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사업이다. 서수원교육문화공동체는 2001년부터 권선구 호매실동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운영한 공동육아 공동체다.

이상횡 대표는 “지난 8월 경기도와 수원시의 지원을 받아 시설 리모델링 비용과 운영비를 지원받게 됐다”며 “올해 지원을 계기로 더 많은 주민이 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필두로 2020년도 마을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