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타인과의 관계 유지에 어려움을 느끼는 정신질환자를 위한 ‘사회재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변의 고마운 사람들에게 케이크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케이크 위에 부드러운 생크림과 과일 장식을 더해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고 사랑하는 가족, 이웃 등 주변 사람에게 감사하고 미안했던 마음을 감사카드에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평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쑥스러워 이야기를 못했는데, 오늘 프로그램을 통해 용기를 냈습니다. 케이크와 카드를 받고 좋아하실 어머니를 생각하니 행복하네요”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