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일대에서 지난 14일(화) 저녁부터 수돗물에서 흙탕물이 나오는 ‘탁수’ 현상이 발생해 8천여 가구 주민들이 이틀째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사태 직후 고준호 경기도의원(국민의힘, 파주1)과 이진아 파주시의원(국민의힘)은 지난 14일 밤 주민들의 긴급 전화를 받고 운정1동 아파트단지 2곳을 긴급 방문, 주민 불편과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두 의원은 현장에서 주민 민원을 직접 청취하고, 경기도·파주시 관계 부서에 긴급 대응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피해 발생 다음날인 15일 오전, 고준호 의원의 요청으로 경기도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합동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경기도는 피해가 컸던 운정4동 일대에서 시료를 채취해 긴급 수질검사에 돌입했으며, 파주시와 함께 복구 및 점검 상황을 공동 확인하고 이어 운정4동 아파트단지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사고는 2021년과 2025년 8월에 이어 세 번째로 같은 본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수질사고다. 고준호 의원은 “두 번째 사고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같은 문제가 재발한 것은 일시적 복구에 그친 행정 대
[ 중앙뉴스미디어 ]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이 경기도의 연구개발(R&D) 시스템 개선을 위해 '연구 거버넌스 TF'를 발족하고, 13일 첫 회의를 가졌다. 이번 TF는 경기도의 다양한 R&D 사업 방식이 혼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질적인 자금 집행 지연, 그리고 연구 인력에 대한 보상 체계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R&D 사업 '국가 사례 도입' 및 '연속성 있는 사업' 전환 촉구 박 의원은 경기도의 의료 및 AI 관련 기술 개발 사업들이 공기관 위탁, 민간 위탁, 도 직접 사업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다양한 방식 속에서 중앙부처의 성공적인 R&D 추진 사례를 파악하고 도내에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에서 예산이 3월에 교부되어도 기업에 최종 지급되는 시기가 6월~8월에 이르러 실질적인 연구 기간이 짧아지는 고질적인 문제와 1년 단기성으로 인해 인력 채용 및 운영의 연속성 확보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품 시장화 전 단계 활동까지 일반 사무 위탁비로 처리되는 등 사업 성격 정의가 불분명하고, 공공기관
[ 중앙뉴스미디어 ]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13일 경기도의회 군포상담소에서 군포시 아이돌봄 종사자들과의 정담회를 열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돌봄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돌봄 업무의 공공성이 확대되는 만큼 종사자들의 처우도 개선되어야 한다.”라며 지속 가능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 및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돌봄 종사자 간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고 격려하기 위한 워크숍 지원 사업비가 예산 부족으로 삭감되는 등 지속적인 추진이 어렵다.”라고 지적하며 “도 차원에서 안정적인 예산 지원 체계를 마련해 종사자 역량 강화와 소진 예방 프로그램이 꾸준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윤경 부의장은 “군포시 아이돌봄 종사자들은 가정과 사회의 돌봄 공백을 메우는 핵심 인력으로, 이들의 노력이 지역사회의 안정을 지탱하고 있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에 적극 반영해 조례 개정 등을 통한 지속할 수 있는 예산지원과 처우 개선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정윤경 부의장은 전반기 여성가족평생교육
[ 중앙뉴스미디어 ] 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ㆍ장성1)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학교 상징물 관리 조례안’이 10월 15일에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학교의 교훈, 교가, 교표 등 상징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교의 정체성과 교육 이념을 올바르게 구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감 등의 책무 △학교 상징물의 종류 △학교 상징물의 제정ㆍ개정 및 폐지에 관한 사항 △사용 및 관리 △사용 허가 등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학교 상징물을 새로 만들거나 변경ㆍ폐지할 때에는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운영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정철 의원은 “학교 상징물은 학교의 역사와 교육철학을 담은 상징이자 구성원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학교 상징물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거나 왜곡되지 않고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리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10월 23일 본회의 의결과 공포 절차를 거쳐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뉴
[ 중앙뉴스미디어 ] 전라남도의회 김인정 의원(더불어민주당·진도)이 대표발의한 '서울~전남~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 촉구 건의안'이 10월 15일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그동안 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된 전남 서남권에 새로운 고속철도망을 건설하고 향후 제주도까지 연결하여 관광, 물류, 교류·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남과 제주도의 균형발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울~전남~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지난 2007년 전라남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정부에 처음 건의했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20년 가까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 8월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발표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과 전남·제주가 고속철도로 연결되면 기존 항공 이용자의 68.5%, 여객선 이용자의 58.2%가 고속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된 바 있다. 김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잠재적 수요가 확실히 존재하고 국토 서남권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서울~전남~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중앙뉴스미디어 ]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시영(국민의힘, 김해7) 의원은 15일 열린 제4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역 스포츠 산업 활성화와 도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프로배구단 유치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경남에는 다양한 프로스포츠팀이 활동하지만 관심과 참여가 일부 종목·지역에 편중돼 있어 도민 모두가 폭넓게 즐기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새로운 동력의 출발점으로 프로배구단 유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배구는 현재 관중과 흥행 지표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도내에서도 전국 단위 대회가 잇달아 흥행해 관람 기반과 시장성이 확인됐다. 올해 진주에서 열린 국제여자배구대회는 1만 5천 여명이 찾으며 약 34억 원의 경제효과를 기록했고, 지난해 통영에서 열린 도드람컵도 3만 8천 여명의 관중이 방문해 배구의 대중성과 지역 파급력을 입증했다. 이 의원은 특히 경남 지역의 탄탄한 배구 저변을 강조했다. 도내 초등학교 배구부가 7개교에 이르러 전국 최다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배구 명문학교를 중심으로 유망주가 꾸준히 배출되고
[ 중앙뉴스미디어 ] 이영수(국민의힘, 양산2) 의원은 15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4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상남도 장사정책의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현재 장사정책이 지속 가능성을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는 매장에서 화장으로 빠르게 변화했으나 이로 인해 납골당 부족, 공간 포화, 관리비용 증가 등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특히, 평균 장례비용이 2천만원에 육박하는 등 서민들의 부담이 커져 기존 방식으로는 지속가능한 장사정책을 이어갈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산분장 중심의 장사정책 전환을 강조했다. “정부가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산분장 이용률 30%를 목표로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고, 2025년 1월부터 장사법 시행령 개정으로 산분장이 합법화됐으나, 경상남도내 관련 구역 및 구체적인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실질적인 정책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꼬집었다. 장사정책의 성공적 전환을 위해 이 의원은 경상남도에 ▲경상남도 자연장 지원 조례 등 제정 ▲산분장 관련 구역 지정 ▲산분시설 및
[ 중앙뉴스미디어 ]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조인종 의원(밀양2, 국민의힘)은 15일 열린 제4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사명대사의 생애와 업적에 대한 재조명과 기념사업 활성화를 제안했다. 조 의원은 “사명대사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진격을 막아 전세를 뒤집고, 전쟁 이후에는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3,500여명의 조선 포로를 귀환시킨 탁월한 의승장이자 외교가”라며, “이처럼 위대한 인물이 밀양 출신이라는 사실은 경남의 소중한 역사적 정체성”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경북 김천시는 816억원을 투입해 사명대사 공원을 조성해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고, 대구 동화사는 170억원 이상을 들여 체험관과 교육관을 개관 예정으로 사명대사의 가치를 교육·관광 자원으로 전략화하고 있다”며, “정작 사명대사의 생가지가 있는 경남과 밀양은 생가 복원에 그쳤을 뿐, 관련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 실질적 콘텐츠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사명대사 생가지는 밀양시 무안면에 위치한 복원된 주택으로 1992년에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됐고, 생가지 인근으로 사명대사를 기리기 위한 동상, 유허비, 추모마당, 기념
[ 중앙뉴스미디어 ] 경상남도의회 허동원 의원(국민의힘, 고성2)은 10월 15일 열린 제4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동원 의원은 “우리 사회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두 직종 간 처우 격차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사회복지사의 평균 임금은 월 315만 원 수준으로 호봉제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의 적용을 받지만, 요양보호사는 평균 150만 원대에 머물고 있다. 2022년 한 지역의 평균임금은 171만 원으로 당시 최저임금에도 못 미쳤으며, 10년 경력자의 실수령액이 180만 원 수준에 불과한 사례도 제시됐다. 이에 허동원 의원은 ▲전수조사를 통한 운영실태 파악 ▲요양보호사 표준임금제 도입 ▲경력인정 및 승급제 지원 강화 ▲충원 확대와 근무환경 개선 등 4대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현재 어르신 돌봄서비스의 대부분이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재가노인복지센터를 통해 제공되고 있는 만큼, 정확한 실태조사 없
[ 중앙뉴스미디어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이 대표 발의한 '고흥~세종을 잇는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이 10월 15일 열린 제394회 임시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제안된 고흥~세종 고속도로는 총연장 210.7㎞, 왕복 4차로 규모로 총사업비 약 10조 4,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 노선은 고흥~광주~전주~세종을 연결하는 국가 대동맥으로, 호남권 주요 산업 거점인 고흥 우주산단, 광주 첨단산단, 전주 탄소클러스터를 하나의 산업 축으로 잇게 된다. 이날 송형곤 의원은 “고흥은 지난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며 국가 전략산업의 거점으로 떠올랐지만, 국가 기간 교통망과의 연계가 미흡해 산업경쟁력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제는 정부가 교통 인프라 불균형 문제를 바로잡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수도권과의 물류·시간 거리가 대폭 단축되고, 산업경쟁력 강화와 관광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져 호남권 균형발전의 실질적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