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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청년농업인의 아열대과수 도전

안성시에도 바나나가 자란다!

 

 

[ 중앙뉴스미디어 ]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안성시에서도 아열대과수인 친환경 바나나 재배가 진행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9년 9월부터 바나나 재배를 시작한 다릿골농원 김재홍 대표는 친환경 바나나의 가능성을 느끼고 오이를 재배하던 하우스 4동을 친환경 바나나 재배로 변경했으며, 그간 노력으로 이달 말 첫 수확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김재홍 대표는 경남으로 직접 바나나 재배 교육을 다니고 재배기술 책자를 요청하는 등 재배기술을 배우려는 열의가 대단하다”며 “청년농업인의 새로운 아열대 도전인 만큼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릿골농원 김재홍 대표는 “친환경 바나나 대량재배를 통해 친환경 급식 및 직거래 판매 등 여러 판로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년도는 시범적으로 재배했지만 내년부터는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재비기술 및 판로 확보 등 사업에 관련된 여러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종일 농업지원과장은 “기후변화가 대두되며 농업분야도 여러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농업기술센터도 기후변화와 소비성향 변화에 따른 아열대 과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