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부산광역시 남구는 지난 6월 17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공식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정책과 행정 전반에 아동의 참여와 이익을 반영해 온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다.
남구는 2020년 '부산광역시 남구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한국유니세프와의 협약 체결, 아동정책꾸밈단 구성, 아동권리 교육 및 의견수렴 활동, 아동친화 예산 편성 등 아동친화 기반 조성을 지속해왔다.
특히, 2024년부터는 전담팀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준비를 거쳐 2025년 6월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025. 6. 16. ~ 2029. 6. 15. 4년간으로 향후 재인증 신청을 하거나 상위 인증을 신청하면 된다.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의 기본 정신에 따라 18세 미만의 아동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도시임을 유니세프가 공식 인정하는 제도로, 전국적으로도 인증 획득이 까다롭기로 알려져 있다.
남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오는 6월 30일 오후 4시, 구청 정문 앞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구청장,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 아동정책꾸밈단, 지역아동센터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인증의 의미를 나누고, 기념 현판 제막식과 기념촬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이번 인증은 단순한 결과가 아닌, 아동과 함께 만들어온 변화의 과정에 대한 국제적 인정”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아동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부산시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