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울산 남구 울산교육디지털박물관(관장 송명숙)은 1일 울산대학교 ‘라이즈(RISE) 사업단(스마트도시융합대학 실내공간디자인트렉)’과 ‘역사기록(아카이브) 디자인’ 관련 교육 연구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산대학교의 글로컬 대학 추진 전략과 시민 참여형 박물관을 목표로 하는 울산교육디지털박물관 운영 방침이 맞물려 이뤄졌다.
협약 내용에는 ‘울산교육 역사기록(아카이브) 디자인 개발 상호 협력’, ‘디자인 관련 성과물 자료 공유’, ‘기타 교육 협력 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특히 실내공간디자인 전공과 박물관의 협업은 기존의 박물관, 기록관, 미술관, 도서관 등이 문화예술계와 협력하던 방식과는 차별화되는 공간디자인 분야와 협업으로 매우 보기 드문 사례다.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역 주민의 일상을 전시장으로 구현함으로써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받으며 지역 이미지 강화에 크게 이바지한 바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울산교육디지털박물관과 울산대학교의 협약은 지역 고유의 ‘역사기록 콘텐츠’를 창의적 디자인으로 확장함으로써 울산의 도시 정체성과 미래 이상(비전)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1학기부터 협업한 울산대학교 디자인 수업 결과물 일부는 오는 18~20일 ‘2025 울산미래교육 박람회’ 울산교육디지털박물관 공간(부스) 특별전시 ‘해방 후 첫 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를 준비하며 박물관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울산교육 역사기록의 이해와 중요성에 대한 기초 교육을 진행했고, 지역 기관들과 연계한 현장학습도 실시했다. 또한 국내외 전시 사례를 소개하며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송명숙 원장은 “지역의 인재들이 박물관의 자료를 토대로 울산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상상하고 디자인하길 바란다”라며 “그동안 잊고 있었던 울산교육의 기억들이 디자인을 만나 감동적인 이야기로 재탄생해 시민들과 함께 향유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