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경상남도는 귀어학교 졸업생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돕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졸업생 대상 ‘수산업 추가 현장실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가현장 실습은 올해 처음 개설된 과정이다. 경상남도 귀어학교를 졸업한 2년 이내 수료생 중 어선어업 또는 양식업 분야에 귀어를 희망하는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직접 실습해 보면서 수산업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술적 어려움으로 인한 귀어 포기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지난달 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신청을 받아 경상남도 귀어학교 제14기, 제16기 졸업생 중 어선어업 실습을 희망하는 4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사전에 희망한 어선어업 분야로 각각 거제 1명, 고성 2명, 남해 1명 등 도내 수산업 현장에서 실제 조업 활동과 수산업 운영 기술을 체득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어선어업에 진입을 희망하는 졸업생이 많이 참여해, 선내·외 장비 운용, 어획물 처리, 안전관리 등 귀어 초기 단계에서 꼭 필요한 실무 기술을 습득하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수료생들의 정착 이후 실제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실무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수교육과 전문 실습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귀어 후 초기 정착 과정에서 기술적 미숙이나 현장 적응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이번 실습과 같은 맞춤형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귀어인의 정착률을 높이고, 성공적인 어촌 진입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