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광주시 오포건강생활지원센터는 17일 지역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특별한 여름나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동행, 시원한 여름나기’를 슬로건으로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어르신, 지역 동아리 회원 등 다양한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본격적인 폭염에 앞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정서적 지지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여름철 폭염 대응법과 온열질환 예방 교육이 진행됐으며 시원한 다과가 함께 제공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참석자들은 ‘소원나무’에 각자의 건강 소망과 센터 발전을 기원하는 응원 문구를 적어 달며 따뜻한 연대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건강생활 동아리 회원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참여로 행사 분위기는 한층 활기차고 따뜻하게 이어졌다. 이와 함께 ▲올바른 손 씻기 체험 ▲여름철 식중독 예방 교육 ▲말라리아 감염병 예방 안내 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체험 부스도 운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조정호 광주시보건소장은 “무더위에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포건강생활지원센터를 무더위 쉼터 삼아 자주 찾아 건강도 챙기고 더위도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포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7월 1일부터 과(課) 체계로 조직을 개편하고 만성질환 예방관리, 모자보건 등 핵심 보건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