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수원시 행궁동 내 한옥과 잔디가 어우러진 특별한 야외무대가 시민과 예술가 모두를 위한 공연 공간으로 열린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정조테마공연장 야외무대인 ‘어울마당’과 ‘어울무대’ 대관을 진행한다.
‘어울마당’과 ‘어울무대’는 정조테마공연장의 특색 있는 야외무대다. 정조테마공연장 지상에 위치한 ‘어울마당’은 개방감이 좋아 공연 시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간에는 푸르른 인조잔디와 햇살이 어우러져 무대를 채우고, 야간에는 간접 조명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공연의 감동을 더 한다.
또한, ‘어울무대’는 정조테마공연장 뒤편에 위치한 계단식 야외무대다. ‘어울무대’는 수원특례시 새빛동행길 버스킹존으로 선정되어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자유로운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공연 감상의 즐거움 선사하고 있다.
대관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3~15시 ▲15~17시 ▲17~19시로 1일 3회 운영하며, 이용 시간은 2시간으로 세팅 및 철수, 정돈 시간을 포함한다. 대관 시간은 계절별 특성을 고려해 유동적으로 변동될 수 있다.
대관 신청은 대관일 기준 최대 1개월 전부터 최소 5일 전까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대관 여부는 공연 장르, 단체 성격, 출연진, 무대 장비 보유 여부, 안전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된다.
대관을 희망하는 이용자들은 공연 시에 반드시 적정 음량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대관일에 기상 악화 등 불가항력 사유가 발생할 때에는 대관 일정 변경 등을 담당자와 협의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일상 공간 속 공연 관람 기회 확대로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상승시키고 생활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상시 대관을 진행한다”며 “지역 예술인 및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조테마공연장은 2023년 9월 26일 개관한 실내 공연장으로, 전통과 현대,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예술가와 함께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다양한 문화자원을 현대적으로 활용하는 테마형 공연장으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