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사천시는 경남 도내 최초로 (주)카카오와 협력해 관내 신수도, 마도, 저도, 신도, 월등도 등 5개 유인섬의 로드뷰 공간정보 구축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말경 모든 촬영 및 비식별 처리를 마친 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28일부터 5개 유인섬의 로드뷰 서비스를 정식 제공하고 있다.
이번 로드뷰 구축은 지난 2월부터 약 6개월간 추진된 사업으로, 도서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재난 대응, 행정업무, 도로명주소 관리, 관광 홍보 등 다양한 목적에 활용 가능한 공간정보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촬영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됐으며, 차량과 도보를 활용해 섬의 구석구석을 담아내기 위해 기상 상황과 해상 여건 등을 고려한 현장 맞춤형 일정으로 효율적인 로드뷰 촬영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주소정책 추진 사업비 및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추진됐으며, 기존 카카오맵의 플랫폼을 활용해 별도 예산 부담 없이 시스템을 연계해 구축함으로써 비용절감 효과도 거뒀다.
사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지역의 주소 및 지형·지물 정보를 정비하고, 기초생활 인프라 현황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재난 시 신속한 의사결정과 안전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5 사천 방문의 해’를 맞아 다섯 유인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관광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시는 향후 로드뷰 자료를 사천시 자체 공간정보 시스템과도 연계해 행정·재난·관광 등 분야별 맞춤형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카카오맵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 지역 유인섬의 모습을 전국민에게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정보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