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대구학생문화센터는 오는 9월 20일 오후 3시, 센터 대공연장에서 교육공동체와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연극 공연 ‘템플’을 선보인다.
연극‘템플’은 세계적인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 박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자폐 진단을 받았던 그는 동물복지를 위한 혁신적인 축사 설계로 전 세계 축산업계에 변화를 가져오며, 2010년 타임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연극은 자폐를 장애로 규정짓는 고정관념을 넘어 차별과 시련을 이겨낸 한 인간의 성장 서사를 담아낸다.
업적이나 천재성보다 공감과 감동을 전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예술이 교육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연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은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탄탄한 제작력과 연출을 바탕으로 약 95분간 관객들을 몰입시키는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전통적인 대사 중심 연극에서 벗어나 신체 움직임을 중심으로 한 ‘피지컬 시어터’ 형식을 채택하여, 관객들이 템플의 내면세계와 감정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권원희 관장은 “이번 공연은 학생과 시민 모두에게 예술의 진정한 힘과 교육의 본질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대구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7월 31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전석 1만 원이다.
중·고 학생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뉴스출처 : 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