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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이승우 의원, 기장 ‘신정고 제2캠퍼스’ 설치 본격 추진, 과밀학급 해소 앞장

7월 30일 신정고 강당에서 학부모 대상 설명회 참석, 지역사회와 학부모 의견을 폭넓게 수렴

 

[ 중앙뉴스미디어 ] 부산 기장 정관신도시의 고등학교 과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신정고 제2캠퍼스’ 설치 사업이 본격화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부산광역시의회 제329회 정례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회에서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이승우 의원(국민의힘, 기장군2)이 제기한 신속한 과밀 해소 대책 필요성과 모듈러 교실 형태의 분교 운영 제안, 학부모 대상 설명회 요청이 직접적 계기가 되어 추진됐다.

 

당시 이 의원은 “정관지역 일반고의 학급당 학생 수는 30명을 초과하고 있고, 향후 4~5년간 과밀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며, “고등학교 신설에는 긴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그 공백기를 메울 수 있는 가장 실행력 있는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관4고 부지를 활용한 방안을 논의하며, “정관고나 신정고의 분교 형태로 모듈러 교실을 한시 설치해 학급 배치를 분산시키고, 학부모들을 상대로 직접 간담회를 개최해 실행방안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승우 의원의 제안에 따라, 정관면 달산리의 유휴부지(가칭 정관4고 부지)를 활용한 15학급 규모의 모듈러 교실 형태의 ‘신정고 제2캠퍼스’가 2027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며, 2030년경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는 정관 지역 내 고교 신설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과밀 문제를 빠르게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방안을 지역 사회와 공유하고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7월 30일 신정고등학교 강당에서 ‘정관지역 고등학교 과밀 해소 방안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 설명회는 이 의원이 예결위에서 직접 제안했던 모듈러 교실 방식의 분교 운영 구상과 학부모 간담회 개최 요청이 실제로 반영된 자리로, 설명회에서는 신정고 제2캠퍼스의 설치 위치와 규모, 향후 학급 운영 방안, 정관고·신정고 간 학급 분산 배치 계획, 2030년 이후 학령인구 변화에 따른 단계적 대응 전략 등이 소개됐으며, 정관중·신정중·장안중 등 관내 중학교 학부모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 의원은 “과밀 문제를 현실적인 대안으로 풀기 위해서는 빠른 실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이들의 학습권을 지키는 문제에서 만큼은 교육청과 지역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 실행의 출발점이 의회에서 시작된 만큼, 그 과정과 결과도 지역 주민과 함께 지켜보고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신정고 제2캠퍼스’ 설치 추진에 앞서 이승우 의원은 지난해 11월에도 정관고에서 정관지역 초·중·고 학부모 및 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과대·과밀 학교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교육청 측은 과밀학급 해소, 교원 추가 배치, 급식환경 개선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학부모와 교육 당국이 머리를 맞대고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정고 제2캠퍼스 개교가 과밀 해소의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