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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산식품 수출 확대 전문가 간담회 개최

미국 상호관세 대응을 위한 제도개선 및 신규사업 논의

 

[ 중앙뉴스미디어 ] 경상남도는 7일 오전 10시 30분 경남도청에서 ‘수산식품 수출 전략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타결된 한미 상호관세 협상 결과에 적극 대응하고, 도내 수산식품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과 수산정책과장을 비롯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경남무역, 우진물산(주) 등 수산식품 수출 관련 유관기관과 수출가공기업의 전문가 8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급변하는 대외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수산식품 수출 확대 방안과 제도개선 및 신규시책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경남 수산식품의 수출 현황 및 동향 분석 ▲주요 수출국 해외시장 변화 ▲제도개선과 신규사업 발굴에 대한 현장 의견 청취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의견이 오갔다.

 

발제자로 나선 한기욱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외시장분석센터장은 한미 상호관세 타결에 따른 수산식품 수출동향전망을 소개하면서 수출환경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됐으나, 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안정적 수요처 확보를 위한 수출국 다변화와 관세율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K-브랜드를 활용한 프리미엄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경남도는 수산식품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 맞춤형 품목 발굴 ▲유망 수출기업 집중 육성 ▲소비자 맞춤형 상품개발과 마케팅 전략 등 수출 추진체계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출 현장 전문가의 목소리를 담은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수출 확대 방안을 만들어 가겠다”라며, “미국발 통상 압력 대응을 넘어 수출시장 다변화와 지속 가능한 수출성장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7월 기준 경남도 수산식품 수출액은 1억 5천9백만 달러로 굴, 김, 조미·냉동 오징어 등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보여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으며, 경남도는 개체굴을 러시아와 유럽 등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수출하여 2025년 수출액을 2억 6천만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