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대표 송도자)’은 지난 14일 남망산공원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정의비 앞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맞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림의 날에는 “광복 80주년, 피해자에게 진정한 빛을!”이라는 주제로 1부 추모제와 2부 기념사, 연대사, 성명서 낭독, 헌화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또한 정의비 앞에서 일본군위안부피해자와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전하는 전시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9월 20일에는 통영시립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초청강연도 실시해 시민들에게 일본군위안부피해자의 아픈 역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자 대표는 “이번 행사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픈 기억을 잊지 않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8월 14일은 1991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역사적인 날로,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국내외로 알리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국가 기념일로 지정해 이를 기념해 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통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