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양평군은 지난 8일, 양서농협 2층 컨벤션홀에서 ‘농촌 왕진버스’ 통합진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로,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진행됐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용문면, 6월 지평면에서 각각 행사를 진행해 총 250여 명의 주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오는 9월 26일 양동면 행사를 끝으로 2025년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양평군,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60세 이상 농촌 주민을 대상으로 양한방 진료, 구강검사, 검안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양평군은 올해 이 사업에 총 1억 4,4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4회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지원 기관인 (사)햇살마루가 건강상담 및 한방 진료를 지원했으며, 구강 검사, 시력검사(검안), 돋보기 무료 지원 등 실질적인 건강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고령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며, 현장에는 3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행사는 큰 활기를 띠었다.
전진선 양평군수도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진료 현장을 꼼꼼히 둘러보며 참여 의료진을 격려했다. 전 군수는 “오늘 같은 현장 중심의 통합 의료 서비스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농촌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앞으로도 의료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밀착형 의료 복지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