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파주시는 오는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통일동산 관광특구 일원에서 '2025년 통일동산 관광특구 방문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공연과 전시, 다양한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통일동산 관광특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일인 20일에는 통일동산 공영주차장에서 탄현면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삼도품 축제’가 열린다. 벼룩시장(플리마켓)과 백일장을 비롯해 평화가요제,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지고, ‘디엠지(DMZ) 철책길 평화행진’도 진행된다.

 

같은 날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는 ‘케이(K)-컬처 페스티벌’이 시작돼 ‘댄스팀 원밀리언’과 유명 가수들의 무대, 케이(K)-푸드 체험 등이 20일, 21일, 27일 사흘간 이어진다.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파주보건소의 ‘건강홍보관’ ▲국립민속박물관의 ‘수장고 달빛 산책’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의 ‘전통건축아름교실’이 운영되며, 공연으로는 ▲오두산 통일전망대 ‘클래식 연주회’ ▲신세계사이먼 아울렛 ‘마술공연’ ▲프로방스 마을 ‘서커스 공연·거리 공연(버스킹)’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밖에도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구 내 소비 영수증을 인증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고, 주요 명소 방문 인증, 파주관광 온라인 채널 참여, 인생네컷 촬영,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주말에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시티투어 특별코스’가 운영된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 국립민속박물관, 헤이리 예술마을 등을 잇는 ‘파주시티투어’와 ‘서북부시티투어’를 통해 통일동산 일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한윤자 관광과장은 “통일동산 관광특구 방문주간은 평화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복합관광축제”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통일동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