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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부엉이 예술단 찾아가는 경로당 문화공연 큰 호응

어르신이 어르신을 즐겁게 하는‘노노케어(老老케어)’상생 복지 모델

 

[ 중앙뉴스미디어 ] 부천시는 경로당을 여가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경로당 문화공연’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경로당을 단순한 휴식 공간에서 벗어나 문화향유의 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지혜와 여유를 상징하는 부엉이의 이미지를 담아 ‘부엉이 예술단’이라는 명칭으로 본격 운영되고 있다.

 

‘부엉이 예술단’은 트로트 2팀, 민요 1팀, 클래식 1팀 등 총 4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공연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는 대면 공연과 스마트경로당 45개소를 대상으로 한 화상 공연으로도 운영된다.

 

시는 공연 당일 경로당 이용률이 높아지고, 공연 전후 어르신들의 교류와 프로그램 참여가 활발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트로트, 민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에 따라 참여 반응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공연 참여가 어르신들의 신체 활동과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애경 부천시 복지국장은 “부엉이 예술단은 관람 어르신에게는 즐거움을, 참여 어르신에게는 일과 자부심을 제공해 노인이 노인을 돕는 노노케어 상생복지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연단의 역량을 높여 더 많은 어르신이 문화복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경로당을 활용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어르신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공연단 운영과 지원 방안을 점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