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초등 교원들의 지역에 기반한 교육과정 재구성 역량을 강화하고자 현장 탐방 연수를 진행했다.
강남교육지원청은 24일 울주군 오영수 문학관과 언양성당 일원에서 지역 초등 교원 13명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 알아보기 1일 현장 연수’ 2학기 1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 안착과 학교 교육과정 자율성 확대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학기 두 차례 진행한 연수 성과를 바탕으로 교원의 실천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 교원들은 먼저 오영수 문학관에서 해설사와 함께 지역 대표 문학인의 생애와 문학적 의미를 살펴보고, 언양성당을 방문해 근대 문화유산의 가치와 지역 인물을 주제로 한 교육 활동을 체험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교과서와 매체에서만 보던 인물과 장소를 직접 체험하니 지역 역사를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학생들과 함께 체험형 연구 수업을 기획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10월 영남알프스 자연 탐방, 11월 철새홍보관, 삼호대숲 생태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교원의 지역 이해와 교육과정 재구성 역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참가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울산 남구와 울주군 특색을 살린 현장 연수를 확대하고, 학교 현장에서 지역의 삶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강남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