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동두천시가 추진하는 지역문화 활성화 사업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최근 열린 ‘찾아가는 공연’은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돼 문화 향유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9월 26일, 아템포클래식은 신흥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무대는 교과서에 수록된 서양 클래식 ‘Czarads’등과 한국 클래식 ‘산촌’, ‘마중’ 등을 성악가의 실연과 해설을 곁들여 학생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지루했던 일상에 새로운 자극이 됐다”라며 “쉽게 만날 수 없는 성악가 선생님들을 직접 접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9월 30일에는 파랑새동화구연단(대표 이미라)이 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별 공연을 진행했다.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인형극은 쉽고 재미있게 메시지를 전달해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었으며, 참여 단체원들에게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자긍심과 성취감을 안겨주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공연은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무대로 더욱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공연’은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예술을 통한 정서적 치유의 의미를 더했다. 동두천시는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문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